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메트로 주택시장 매물 증가, 내년 전망 '탄탄'

지역뉴스 | | 2024-12-11 13:56:21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시장, 내년 전망, 매물 급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1월 매물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

판매량, 중간가, 매물 모두 증가해

 

지난 11월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에서 4,000채에 가까운 주택이 판매되었는데, 이는 2023년 같은 달보다 약간 많은 수치이며, 조지아주 다중 매물 등록 서비스(GMLS)에 따르면 중간 가격도 약간 상승하여 39만7,000달러로 올랐다.

조지아주 MLS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존 라이언은 2025년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탄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관적인 이유 중 하나는 시장을 저해하던 요인 중 하나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스팅 매물의 증가가 현저하다. 매물이 부족하면 시장이 왜곡될 수 있다. 리스팅 매물이 약 6개월치의 판매량을 나타낼 때 구매자와 판매자는 거의 동등한 협상력을 갖는다. 

2022년과 2023년의 한동안 매물은 1개월치의 판매량에도 미치지 못했다. 문제의 일부는 2007-09년 대침체기 동안 주택 건설이 사실상 중단된 이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구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택 공급은 손실된 부분을 메우지 못했다.

지난 몇 년 동안 건설이 활발해졌고, 주택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 중 일부는 아파트나 다른 임대 주택과 같은 다른 방식으로 충족되고 있다.

문제의 또 다른 최근 부분은 연방준비제도가 더 높은 이자율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이었다. 이 캠페인은 모기지 대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모기지가 있는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는 이자율이 5% 미만일 때 구매했다. 따라서 이자율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많은 잠재적 판매자가 "현상유지"를 선택했다. 판매하면 다음 구매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이자율로 인해 월 모기지 상환금이 엄청나게 증가할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연방 홈 론 뱅크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 평균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는 6.69%였다. 2021년보다 훨씬 높지만, 2023년 가을에 도달한 20년 만에 가장 높은 8%에 비해 낮다.

이사를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그러한 감소를 보고 있으며 현재 주택의 가치가 급등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미국 연방 주택 금융 기관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전국적으로 약 60%가 상승했다. 즉, 매도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가치의 비중이 더 크다고 라이언은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더 많은 자유분방한 소유자가 주택을 시장에 내놓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MLS는 지난달 매물 수가 작년보다 약 44%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새 주택 건설과 주택을 시장에 내놓으려는 소유주의 의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라이언은 말했다.

정보 및 분석 회사인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모든 소유주의 약 62%가 모기지를 가지고 있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조지아 주택 소유주의 평균 자산은 작년에 4,000달러 증가했다.

리맥스 어라운드 애틀랜타의 크리스텐 존스는 "이자율은 도전적이기는 하지만 소비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5% 미만의 이자율이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현실을 받아들인 듯하다"고 말했다. 

◈숫자로 본 메트로 애틀랜타 11월 주택시장

▶판매된 주택: 3987채 ▶중간가격: 39만7,000달러 ▶매물 1만7,952채 

◈ 2023년 11월에서 2024년 11월까지의 변화

▶판매된 주택: 2.6% ▶중간 가격: 0.5% ▶매물: 43.8%<자료 GMLS>

박요셉 기자

 

<사진=Shutterstock>
<사진=Shutterstock>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병역법 위반 고발로 여권이 막혔다, 그래도 현지에서 풀린 이유

케빈 김 법무사 “여권 연장만 하러 왔는데, 발급이 안 된다고요?” 미국 서부에 체류 중이던 30대 초반 A씨는 재외공관 창구에서 이 말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효기간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진짜 ‘드림 스쿨’ 찾을 계기불합격 통보는 재평가 기회감정 추스르고 현실적 조건보류 시 지속적 관심 표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매년 12월 중순 전후로 ‘조기전형’(Early Deci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