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매물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
판매량, 중간가, 매물 모두 증가해
지난 11월 메트로 애틀랜타 12개 카운티에서 4,000채에 가까운 주택이 판매되었는데, 이는 2023년 같은 달보다 약간 많은 수치이며, 조지아주 다중 매물 등록 서비스(GMLS)에 따르면 중간 가격도 약간 상승하여 39만7,000달러로 올랐다.
조지아주 MLS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존 라이언은 2025년 애틀랜타 주택시장은 탄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관적인 이유 중 하나는 시장을 저해하던 요인 중 하나가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리스팅 매물의 증가가 현저하다. 매물이 부족하면 시장이 왜곡될 수 있다. 리스팅 매물이 약 6개월치의 판매량을 나타낼 때 구매자와 판매자는 거의 동등한 협상력을 갖는다.
2022년과 2023년의 한동안 매물은 1개월치의 판매량에도 미치지 못했다. 문제의 일부는 2007-09년 대침체기 동안 주택 건설이 사실상 중단된 이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구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택 공급은 손실된 부분을 메우지 못했다.
지난 몇 년 동안 건설이 활발해졌고, 주택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 중 일부는 아파트나 다른 임대 주택과 같은 다른 방식으로 충족되고 있다.
문제의 또 다른 최근 부분은 연방준비제도가 더 높은 이자율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이었다. 이 캠페인은 모기지 대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모기지가 있는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는 이자율이 5% 미만일 때 구매했다. 따라서 이자율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많은 잠재적 판매자가 "현상유지"를 선택했다. 판매하면 다음 구매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이자율로 인해 월 모기지 상환금이 엄청나게 증가할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연방 홈 론 뱅크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 평균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는 6.69%였다. 2021년보다 훨씬 높지만, 2023년 가을에 도달한 20년 만에 가장 높은 8%에 비해 낮다.
이사를 원하는 주택 소유자는 그러한 감소를 보고 있으며 현재 주택의 가치가 급등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미국 연방 주택 금융 기관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전국적으로 약 60%가 상승했다. 즉, 매도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가치의 비중이 더 크다고 라이언은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더 많은 자유분방한 소유자가 주택을 시장에 내놓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조지아 MLS는 지난달 매물 수가 작년보다 약 44%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새 주택 건설과 주택을 시장에 내놓으려는 소유주의 의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라이언은 말했다.
정보 및 분석 회사인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면 모든 소유주의 약 62%가 모기지를 가지고 있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조지아 주택 소유주의 평균 자산은 작년에 4,000달러 증가했다.
리맥스 어라운드 애틀랜타의 크리스텐 존스는 "이자율은 도전적이기는 하지만 소비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5% 미만의 이자율이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현실을 받아들인 듯하다"고 말했다.
◈숫자로 본 메트로 애틀랜타 11월 주택시장
▶판매된 주택: 3987채 ▶중간가격: 39만7,000달러 ▶매물 1만7,952채
◈ 2023년 11월에서 2024년 11월까지의 변화
▶판매된 주택: 2.6% ▶중간 가격: 0.5% ▶매물: 43.8%<자료 GMLS>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