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연방지원 존슨 지명자
공화 반대 불구 무난히 인준
연방상원이 티파니 존슨(37) 조지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판사 지명자를 최종 인준했다.
연방상원은 9일 조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 존슨 지명자에 대한 인준을 승인했다.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했지만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찬성으로 인준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2017년부터 조지아 연방 북부지구 검사로 재직해 온 존슨은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 다섯번째 조지아 판사이자 북부지원 세번째 판사로 기록됐다.
프리스턴대와 웨이크 포레스트 법학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존슨은 연방 검사 전에는 애틀랜타의 파커 허드슨 레이니어 앤 돕스 법률회사에서 소송 변호사로 활동했다.
조지아 북부 연방지원은 조지아 북부 지역 46개 카운티를 담당하게 되며 애틀랜타와 로마, 뉴난, 게인즈빌에 법원을 두고 있다.
존슨은 인준 승인 후 언론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9월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서 존슨은 연방판사 지명을 “삶의 가장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재직기간 동안 조지아 북부 연방 지원에 존슨을 포함한 3명의 판사를 임명했고 조지아 연방 제11 항소법원에 2명의 판사를 임명했다.
조지아와 플로리다, 앨라배마를 관할하는11항소법원은 판사 12명 중 6명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대통령 재직시설 임명한 판사로 가장 보수적인 연방 항소법원으로 꼽히고 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