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성 홍반’ ATL 확산

지역뉴스 | | 2024-12-09 12:31:43

휴면 파르보바이러스 B19, 감염성 홍반, 낫적혈구병, SCD, CDC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1년간 예년평균 3배 발생

만성빈혈환자 감염 시 치명적

 

 

감염성 홍반 감염 사례가 애틀랜타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10세 어린이가 사망하기도 했다. <사진=CDC>
감염성 홍반 감염 사례가 애틀랜타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10세 어린이가 사망하기도 했다. <사진=CDC>

 

 

만성빈혈병인 낫적혈구병(SCD)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일종인 일명 B19로 불리는 감염성 홍반(휴면 파르보바이러스 B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애틀랜타를 포함해 조지아의 SCD 환자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최근 CDC 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B19 감염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B19는 일반적으로 경미한 증세를 동반하지만 면역체계가 약화된 환자나 특히  SCD 환자가 감염될 경우 적혈구 생성이 방해를 받아 심각한 급성빈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CDC에 따르면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에서 SCD 환자 사이에 급성빈혈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9월까지 보고된 급성빈혈 사례는 지난 14년간 연간평균 사례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23년 12월에는 SCD를 앓던 10세 어린이가 B19 감염으로 사망했고 14세 형제가 B19 감염판정을 받기도 했다.

CDC는 전국 10만여명의 SCD 환자 중 거의 10%에 해당되는 9,000여명이 조지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의료전문가들은 SCD 환자의 B19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대규모 모임은 피하는 등 코로나 19 예방조치를 따를 것을 조언하고 있다. 또 SCD를 포함해 만성빈혈 환자가 기침이나 콧물, 발열 등의 의심증세를 보일 때는 지체없이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할 것도 함께 당부하고 있다.<이필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병역법 위반 고발로 여권이 막혔다, 그래도 현지에서 풀린 이유

케빈 김 법무사 “여권 연장만 하러 왔는데, 발급이 안 된다고요?” 미국 서부에 체류 중이던 30대 초반 A씨는 재외공관 창구에서 이 말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효기간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진짜 ‘드림 스쿨’ 찾을 계기불합격 통보는 재평가 기회감정 추스르고 현실적 조건보류 시 지속적 관심 표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매년 12월 중순 전후로 ‘조기전형’(Early Deci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