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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풀턴시에 반이민 전단지 살포

지역뉴스 | | 2024-11-20 13:14:55

반이민 전단지, 사우스 풀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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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 전단지 공원에 살포돼

경찰, 전단지 발견 신고 당부

 

사우스 풀턴시는 시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위협적인 반이민 전단지를 조사하고 있다.

전단지는 캐스케이드 로드의 트래멀 크로우 공원에서 발견됐다. 전단지의 일부는 "불법 이민자! 도널드 트럼프가 몇 주 안에 새 대통령이 된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신분증을 확인할 것이다. 불법 이민자라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체포된다"라고 적혀 있었다.

사우스 풀턴 시의원인 린다 프리쳇은 전단지가 이민자 전반, 특히 라틴계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전단지가 “공포심을 조장하기에 매우 위압적”이라고 말했다.

이민자들은 사우스 풀턴의 인구에서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 도시는 94%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연방수사국(FBI)은 전국의 젊은 흑인, 라틴계, 성소수자(LGBTIQQ)들이 선거 후 며칠 동안 인종차별적이고 동성애 혐오적인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지금까지 이 메시지는 폭력과 관련이 없었지만 FBI는 이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라틴계 옹호 단체인 GALEO의 CEO인 제리 곤잘레스는 이민자를 표적으로 삼는 증오로 가득 찬 언어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곤잘레스는 "이것은 전국적으로 특히 소수 민족과 소외된 커뮤니티를 위협하는 패턴과 일치한다"며 "이런 종류의 수사를 방치하거나 부추기면 우리 커뮤니티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우리는 이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쳇은 사우스 풀턴의 경찰이 이민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사람들을 멈추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단지 살포를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서는 이러한 메시지를 받으면 경찰에 연락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박요셉 기자

 

<사진=FOX5 화면 캡처>
<사진=FOX5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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