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좋은영화 페스티벌 진행
입장권과 팝콘 및 음료수 무료 제공
카페로뎀과 로뎀교회(담임목사 최진묵)가 추억의 영화를 한인 동포들 앞에 한 달간 선보인다.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좋은영화 페스티벌이 11월 동안 카페 로뎀에서 매주 일요일 5시에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정의와 인간의 용기를 주제로 선정된 작품들이 소개된다.
3일, 2004년 개봉작 닉 카사베츠 감독의 노트북 영화를 시작으로 10일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크라이 마초, 1992년 개봉한 롬 라이너 감독의 어 퓨 굿 맨이 17일, 73회 아카데미 시상식 9개 부분 후보에 오른 리들리 스콧의 글래디에이터가 24일에 상영될 예정이다.
좋은영화 페스티벌은 시간제약이나 언어장벽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동포들을 위해 매해 진행되고 있다. 한인 동포들에게 추억의 영화를 선물하기 위한 이번 페스티벌은 미션 아가페(대표 및 선교사 제임스 송)를 비롯한 하나 플러스 약국(약사 김자영), 선우 & 선우 종합보험, 로뎀교회, 중국집이 후원했다.
최진묵 로뎀교회 담임 목사는 "척박한 이민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좋은 영화를 선정해 11번째 꾸준히 상영해오고 있다"며 "초대형 스크린과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니 방문하여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임스 송 미션 아가페 대표는 "매해 사명감을 가지고 동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한 번, 몇 시간 동안만이라도 동포들이 영화에 몰입하여 편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좋은영화 페스티벌은 사전 예약 없이 입장권과 팝콘 그리고 음료수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대형 스크린에서 모든 영화를 한글 자막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70명에서 80명까지의 관람객 수용이 가능하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