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사랑하는 이가 추운 곳서 썩어가는데 나는 잠만…”

지역뉴스 | | 2024-10-30 14:28:52

장례식장, 존슨 장례식장, 커피 카운티, 부패 사체, GBI,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커피Co.엽기 장례식장 유족들 패닉상태

 

커피 카운티 더글라스 한 장례식장에서 부패한 사체 18구가 발견<본지 10월 29일 보도>됐다는 엽기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유족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AJC는 이번 사건과 관련 6월말 폐질환으로 사망한 남편의 시신을 문제의 장례식장인 존슨 장례식장에 맡긴 주민 도나 하퍼(66)의  상황을 전했다.

도나는 7월 3일 존슨 장례식장에서 추도식을 가졌고 이후 장례식장 운영자인 크리스 존슨(39)로부터 남편의 유해라며 재가 담긴 항아리를 받았다.

도나는”경찰로부터 남편이 장례 당시 입었던 옷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내가 갖고 있는 재가 남편 것인지 아니면 단순 재인지 혹은 다른 사람 것인지 알 수 없어 공황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도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썩어가는 채로 추운 곳에 있었는데 그 동안 잠을 잘 수 있었다는 건 참기 어려운 힘든 일”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조지아 수사국(GBI)은 장례식장을 이용한 유족들과 연락해 사체의 신원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BI에 따르면 올해에만 해당 장례식장에는 모두 36명의 부고가 등록된 상태다.

체포된 장례식 운영업자 존슨은 보석신청이 거부됐고 현재 커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필립 기자>

 

 


지난 26일 렌트비 체납으로 퇴거작업 진행 중 18구의 사체가 발견된 커피 카운티 더글러스 인근 존슨 장례식장<사진=구글맵 켑쳐>

지난 26일 렌트비 체납으로 퇴거작업 진행 중 18구의 사체가 발견된 커피 카운티 더글러스 인근 존슨 장례식장<사진=구글맵 켑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법률칼럼] I-94 한 줄 뒤에 숨은 ‘새 감시 시대’

케빈 김 법무사 최근 한국 언론에 “무비자 I-94 정보 제출, 얼굴인식·소셜미디어·DNA까지 확대 검토”라는 제목이 등장하자, 많은 분들이 “미국 가려면 공항에서 DNA까지 채취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8편 : 인적공제와 이사비용 공제의 영구 폐지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8편 : 인적공제와 이사비용 공제의 영구 폐지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2025년 OBBBA는 인적공제와 이사비용 공제를 모두 영구 폐지하였다.  두 제도는 TCJA(Tax Cuts and Jobs Act, 2017년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이성열 사막을 가로질러 기어가듯이데굴데굴 구르는 나무를 보고비웃거나 손가락질하지 마어떤면에선 우리의 삶도거꾸러져 구르는 나무 같지짠물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아버지를 따라 무논과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행복한 아침]  겨울 안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이른 새벽. 안개에 둘러싸인 도심은 마치 산수화 여백처럼 단정한 침묵으로 말끔하고 단아하게 단장 되어있었다. 시야에 들어온 만상은 화선지에 색감을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