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참혹하게 살해돼
경찰,성소수자 혐오범죄 무게
에슨스 UGA 인근 산책로에서 40대 남성이 참혹하게 살해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에슨스-클라크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10월 19일 오전 개와 함께 산책 중이던 주민이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급히 이 남성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 사건이 일어난 산책로는 평소에도 산책객들이 많은 곳이다.
사망한 남성 신원은 47세의 산토니오 콜먼으로 동성애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콜면은 전날 집에서 나왔다가 소식이 끊긴 상태였다.
당초 경찰과 가족들은 콜먼이 산책 도중 넘어져 돌에 머리가 부딪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참혹하게 부상을 당한 점과 사고 현장 조사 결과 단순 사고가 아닌 것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동성애자라는 점에서 혐오범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추가정보 공개는 하지 않고 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