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속 '한복의 날' 제정 기념
한국 문화의 다양한 매력 소개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회장 이은자)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조지아주의 ‘한복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해 ‘한복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델타 항공 관계자 등이 ‘한복의 날 제정’에 대한 축사를 전했고, 한희주 무용가의 태평무 공연과 아라비아 마운틴 고등학교 학생들의 부채춤 및 북춤이 이어졌다.
마이클 스미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수석 매니저는 “한인들은 의료 기술뿐만 아니라 미디어 콘텐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을 더욱 성장하게 했다”며 “오늘 열린 ‘한복의 날’ 제정 기념 전시회는 한인 문화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애틀랜타가 문화 교류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 밀러 델타항공 부사장은 “여러 나라의 승객들을 수용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문화를 인식하는 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복의 날'을 기념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조중식 게이트웨이 인더스트리 CEO는 “한국의 패션, 음식, 미디어 콘텐츠 등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선도되고 있다”며 “한국의 문화와 멋을 잇는 ‘한복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날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는 한복 외에도 한국 전통 음식들과 전통 문양의 키 링을 선보여 참석자들과 공항 이용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은자 회장은 “한복의 날 제정을 기념하여 전시회를 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행사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힘써준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복 전시회'는 애틀랜타 국제 공항 F concourse Atrium(duty free shop 앞)에서 11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