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농무부 “리스테리아균 감염 우려”
유명 그로서리 판매 제품도 다수 포함
리스테리아균 감염 우려로 1,2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육류 및 닭고기 제품들이 대거 리콜 조치됐다. 리콜 조치된 제품 중에서는 퍼블릭스와 크로거, 월마트, 트레이더조스 등 대형 식품점에서 판매 혹은 생산된 제품도 다수 포함됐다.
연방 농무부 산하 식품안전검사국(FSIS)는 지난 11일 이 같은 규모의 조리된 육류와 닭 등 가금류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한 이후 13일 총 326페이지에 달하는 리콜 목록을 공개했다.
FSIS는 정기검사 중 가금류 샘플에서 리스테리아균을 발견하고 추가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 브루스팩(BrucePac)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고 곧 리콜 조치를 발표했다.
해당 육류 및 닭고기 제품은 전국적으로 유명 대형 그로서리 체인과 유통업체, 식당 등에 보급돼 판매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발표에 따르면 리콜 대상 제품은 6월 19일부터 10월 8일까지 생산된 것들로 현재까지 이들 제품으로 인한 감염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몇달전 브루스팩 제품을 사용한 보어스 헤드 델리 제품 700만 파운드가 리스테리아균 오염으로 리콜 조치됐었다. 당시 전국적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59명이 입원조치를 받았으며 조지아에서도 두 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번에 리콜 조치된 제품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트레이더 조스의 캅 샐러드와 BBQ 치킨 샐러드 ∆7-일레븐의 Caesar 파스타 샐러드 ∆레디밀스의 아시안 스타일 샐러드 ∆아마존 프레시 캅 샐러드와 치킨 앤 페터 잭 랩 ∆ 보스턴 마켓 치킨 파이타 라이스 보울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