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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김준기씨 살해범은 65세 여성 경비원

지역뉴스 | | 2024-10-11 15:54:42

김준기, 여성 경비원, 메리안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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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경찰 자넷 윌리엄스 체포구금

 

지난 9월 25일 벅헤드 메리안 노인아파트에서 수 차례 칼에 피습을 당해 사망한 90세 김준기씨를 사해한 용의자인 65세 여성이 10일 체포됐다.

애틀랜타 경찰국 살인사건 형사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65세 여성 자넷 윌리엄스(1959년생)를 체포해 중범살인 혐의로 기소해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체포 과정에서 별다른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자넷 윌리엄스는 이 아파트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다른 매체가 전했다.

김준기씨는 벅헤드 760 시드니 마커스 블러버드 선상의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던 중 지난 9월 25일 오전 7시 48분경 칼에 찔린 채 발견됐으며, 의료진은 현장에서 사망을 선고했다.

김씨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애틀랜타로 이민와 오랜 시간 구두수선 가게를 운영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팔순 기념으로 한인회관 건립기금 1,000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박요셉 기자

 

고 김준기씨가 거주하던 메리안 아파트.
고 김준기씨가 거주하던 메리안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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