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마약자금 세탁방조’… 35억불 벌금 ‘철퇴’

지역뉴스 | | 2024-10-11 09:17:26

마약자금, 세탁방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법무부, TD뱅크 처벌 발표

 

캐나다에 본사를 둔 대형 은행인 TD뱅크의 미국 법인이 마약자금 세탁에 관여한 혐의와 관련해 총 35억달러대 규모의 벌금이 부과됐다.

 

10일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TD뱅크 미 법인은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위반한 혐의(은행비밀법 위반)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하고 법무부에 18억달러, 연방 재무부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13억달러, 통화감독청(OCC)에 4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각각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TD뱅크 미국 법인은 작년 10월까지 6년간 18조3,00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고객 거래자금에 감시를 소홀히 하고, 이에 따라 이 은행 계좌를 통해 범죄조직이 6억7,0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이 세탁하도록 허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미 수사당국은 중국 마약 범죄조직이 수십억달러대에 달하는 마약판매 자금을 TD뱅크의 뉴욕·뉴저지 지점을 통해 세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 범죄조직이 은행 직원에게 뒷돈을 준 정황도 파악했다.

 

TD뱅크 미국법인은 자금세탁 방지 의무 수행과 관련해 위법 행위가 있었음을 인정하기로 하고 최근까지 미 사법당국 및 규제당국과 형사 합의 협상을 벌여왔다. 형사 합의 조건에는 TD뱅크 산하 북미 법인 2곳의 자산 규모가 4,340억달러를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내용도 담겼다.

 

TD뱅크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 본거지를 둔 대형 금융그룹이다. TD뱅크 미국법인은 최근 10여년 간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미국 내 영업망을 크게 늘리며 미국 내 10위 은행으로 성장해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병역법 위반 고발로 여권이 막혔다, 그래도 현지에서 풀린 이유

케빈 김 법무사 “여권 연장만 하러 왔는데, 발급이 안 된다고요?” 미국 서부에 체류 중이던 30대 초반 A씨는 재외공관 창구에서 이 말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효기간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진짜 ‘드림 스쿨’ 찾을 계기불합격 통보는 재평가 기회감정 추스르고 현실적 조건보류 시 지속적 관심 표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매년 12월 중순 전후로 ‘조기전형’(Early Deci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