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관 단체, 다민족과 연합활동
한류 문화콘텐츠도 적극 활용 확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는 3일 둘루스 청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기 임기 중 '8.15 통일 독트린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애틀랜타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해 소통중심의 공공외교와 다채널 전략을 통해 통일비전의 효과적 전달과 참여확대를 목표로 한다. 애틀랜타협의회는 지역사회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오영록 회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8.15 독트린에 들어 있는 3대 통일 비전, 3대 통일 추진 전략, 7대 통일 추진 방안에 관해 소개했다. 이 가운데 7대 통일 추진 방안은 △통일 프로그램 활성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다차원적 노력 전개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 △북한 주민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인도적 지원 추진 △북한이탈주민의 역할을 통일 역량에 반영 △남북당국간 ‘대화협의체’ 설치 제안 △국제한반도 포럼 창설 및 국제사회의 자유 통일에 대한 지지 견인이다.
박사라 간사는 3대 공공외교 전략으로 커뮤니티 파트너십 기반 연합활동으로 한반도 통일비전 확산, 스토리텔링 기반의 비전 전달, 현지화된 미디어 캠페인과 문화콘텐츠 활용을 통한 소통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애틀랜타 평통은 구체적으로 오는 5-6일 열리 코리안페스티벌에서 평화통일 K-Pop 콘테스트와 8.15 통일독트린 지지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후에도 북한인권 개선 서명운동, 북한인권 다큐멘터리 상영회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영록 회장은 "8.15 통일 독트린의 비전은 한국의 과제만이 아닌 국제사회와 지역사회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애틀랜타협의회의 차별화된 공공외교 활동이 한반도 통일의 길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