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기금모금 음악회' 개최
오전 11시 부터는 '찬양대세미나' 열어
릴리재단 설교진흥기금 1.25M 확보해
조지아센추럴대학교(총장 김창환 박사, 이하 GCU)가 오는 10월 12일 오후 1시 학교 강당에서 기금모금 음악회(Fundraising Concert)를 개최한다.
GCU설립 당시부터 신학과 더불어 음악학과를 통해 수많은 인재와 사역자를 양성해 온 명성답게, 축제와 같은 이번 행사에도 음악이 시작과 끝을 맺는다.
이번 음악회에는 음대 피아니스트 이호연 부총장을 비롯한 첼리스트 일레인 신, 바이올리스트 김현지, 피아니스트 정민정 등 교수진과 유명 성악가인 바리톤 어거스트 베어, 소프라노 빅토리아 커 등이 출연해 무대를 장식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김현지 교수의 ‘내 영혼 평안해’ 바이올린 독주, 이호연 정민정 교수의 피아노 슈베르트 곡 연주, 빅토리아 커의 주기도문 등 독창, 김현지 일레인 신 정민정 교수의 하이든 곡 피아노 3중주, 어거스트 베어의 독창, 빅토리아 커와 어거스트 베어의 모짜르트 곡 듀엣 등이 펼쳐진다.
학교측은 이번 음악회를 위해 강당을 200석 규모로 새로 단장하고, 스타인웨이 & 선스 피아노를 구입해 좋은 연주환경을 구비했다.
음악회 직전인 오전 11시부터는 ‘찬양대세미나’가 바로 본교 강당에서 열린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주제로 김희철 박사(GCU 음악대학 교수, 한국 명성교회 지휘자)가 찬양대 지휘자와 찬양대원을 위한 세미나를 인도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새로운 성가악보와 교재 그리고 간단한 식사가 제공된다.
신학과 유희덕 교수는 설교를 통한 교회부흥을 위해 릴리재단(Lilly Foudation)에서 125만 달러의 그랜트를 유치해 향후 5년 동안 지역교회 목사들의 설교능력과 지도력을 세우는 일을 감당한다고 밝혔다.
김창환 총장은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학교의 새 출발을 알리는 기회로 삼길 원한다”며 “학교의 발전을 위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도와 참여, 성금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1993년 임마누엘 성경 대학으로 앨라배마에서 시작된 GCU는 1995년, 조지아주 알파레타로 옮겨 이름을 Georgia School of Theology로 변경했다. 꾸준히 발전해 온 GCU는 조지아주에서 종교 특례 대학인 조지아크리스천대학(Georgia Christian University)으로 인준받았으며, 2011년 현재 위치하고 있는 건물로 이주해 교육 선교사역을 진행해 왔다. 2018년 종합대학으로의 비전을 품고 이름을 조지아센추럴대학(Georgia Central University)로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해, 북미신학교협의회(ATS,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 재인가(Reaffirmation)에 이어 정회원 회원 후보자격을 획득한 GCU는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종합대학(컴퓨터 사이언스, 비지니스, 뮤직, 태권도 등)으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정회원과 정회원후보 회원은 교육행정 및 이민법상 정부로부터 받는 혜택은 차이가 없다. 문의는 470 416 0908.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