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헬린으로 11명 사망∙110만 가구 정전

지역뉴스 | | 2024-09-27 10:18:44

허리케인 헬린, 정선사태, 홍수경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 비상운영센터도 정전 사태  

오늘 오후까지 홍수경보 유효

 

허리케인 헬린으로 27일 정오침 현재 조지아에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약 1백만 가구 이상이 정전 사태를 겪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밤 11시께 4등급 허리케인로 플로리다 페리 인근에 상륙한 헬린은 밤새 최대 풍속 시속 140마일의 빠른 속도로 북상해 조지아 남부와 북동부 지역에 도착했다.

조지아에 도착한 헬린은 세력이 2등급으로 다소 약화됐지만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려 조지아 전역에 상당한 피해를 안겼다.

조지아 재난청과 주요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27일 정오 현재 헬린으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1명으로 집계됐다. 메이컨 인근 로렌스 카운티에서 나무가 주택을 덮쳐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바나 인근 제프 데이비스 카운티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2명이 사망했고 휠러 카운티에서는 토네이도급 강풍으로 이동식 주택이 전복돼 안에 있던 2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당초 6명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오전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헬린으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1명"이라고 확인했다. 추가로 확인된 사망자 중 1명은 구조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피해도 컸다. 조지아 파워에 따르면 27일 오전 현재 조지아 전역에서 최소 11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비상사태를 총괄 지휘하는 애틀랜타 주 비상운영센터도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센터는 현재 비상 전력을 가동해 운영 중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27일 아침부터는 비가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풍이 불고 있고 밤새 내린 비로 추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국립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현재  헬린은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된 채 북쪽으로 이동 중이며 애틀랜타 동쪽을 거쳐 테네시와 켄터키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고됐다.

국립기상청은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북부 지역에서는 27일 정오께부터는 비가 그치고 오후부터는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그러나 강과 하천 범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홍수 경보는 계속 발령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7일 오전 헬린 피해 복구 작업을 위해 1,000명의 주방위군 병력을 배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250명의 주방위군이 피해 현장에 배치된 데 이어 추가로 250명이 투입예정이라고 주정부 관계자들이 전했다.<이필립 기자>

 

27일 새벽 피치트리 파트 아파트 단지가 인근 하천 범람으로 물이 들어차 긴급 대피하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사진=AJC>
27일 새벽 피치트리 파크 아파트 단지가 인근 하천 범람으로 물이 들어차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사진=AJC>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김하성 돌아왔습니다” 한국어 빌보드 광고
“김하성 돌아왔습니다” 한국어 빌보드 광고

김하성과 1년 계약 애틀랜타, 9월 이적 당시 "환영합니다"에 이어 한국어 마케팅 계속 김하성과 계약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한국어 광고  김하성(30)과 1년 계약한 미국프로야구

“반지천국 보석 쇼핑, 크리스마스 전후를 노려라!”
“반지천국 보석 쇼핑, 크리스마스 전후를 노려라!”

고베쥬얼그룹 아틀란타 특별전, 연말 최상의 득템 타이밍2025년 12월 19일(금) ~ 12월 23일(화) 단 5일간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연시는 보석 쇼핑의 ‘골든 타임’으로

미 자동차 업계… 전기차 접고 내연차로 회귀
미 자동차 업계… 전기차 접고 내연차로 회귀

전기차 지원 종료 직격탄중 저가 공세에 시장 잠식포드, 사업전략 대포 수정배터리 생산 사업도 청산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인 포드가 부진에 빠진 전기차 사업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선언

[법률칼럼] 병역법 위반 고발로 여권이 막혔다, 그래도 현지에서 풀린 이유

케빈 김 법무사 “여권 연장만 하러 왔는데, 발급이 안 된다고요?” 미국 서부에 체류 중이던 30대 초반 A씨는 재외공관 창구에서 이 말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효기간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진짜 ‘드림 스쿨’ 찾을 계기불합격 통보는 재평가 기회감정 추스르고 현실적 조건보류 시 지속적 관심 표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매년 12월 중순 전후로 ‘조기전형’(Early Deci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