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회장 송형섭, 사무총장에 양미경
제30대 홍승원 호, 정기총회로 마무리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홍승원)는 지난 14일 오후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감사만찬을 개최하고 30대 임기를 마무리하고, 제31대 회장이 김기환 현 이사장을, 그리고 31대 이사장에 안순해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을 인준했다.
백현미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정기총회에서 강희철 사무총장은 연합회 40년사 역사편찬 사업과 연례 동남부 최대 한인 문화행사인 제 42회 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재정 및 감사보고는 원만하게 처리됐다.
이어 제31대 연합회장 당선자 김기환 현 이사장에 대한 인준 및 당선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기붕 선거관리위원장은 김 차기회장이 적법하게 당선됐음을 설명하고 회원들의 만장일치 의견을 받아 인준 후 당선증을 전달했다. 아울러 차기 이사장에는 안순해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이 추천돼 인준을 받았다.
김기환 차기 회장은 “2년간 열심히 동남부 한인들과 지역 한인회를 섬기겠다”며 “적극 도와달라”고 인사했다. 김 회장의 취임식은 오는 11월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기환 이사장은 이날 차기 집행부 인선내용을 발표했다. 이사장은 안순해, 수석부회장은 송형섭(어거스타), 사무총장은 양미경(북앨라배마), 부회장에 조찬환(멤피스), 하도수(훼잇빌), 지상학(콜롬비아), 최시영(버밍햄), 장영진(어거스타), 재무부회장 이영준(버밍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회칙개정 시간이 있었다. 최병일 회칙개정위원장이 개정안을 설명해 상정했으며 별다른 이견 없이 개정안은 통과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회장 입후보자는 4년 연속(두 회기) 회비를 납부한 정회원, 회장 입후보 공탁금을 2만-3만 달러로 인상 등이 포함됐다,
이어진 감사만찬에서 홍승원 연합회장은 “장학사업, 역사편찬사업, 스포츠 페스티벌 등을 통해 한인사회 단합을 도모하고 미국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상승시킨 점을 보람된디”며 “임원진, 교회협의회, 원남전 유공자회, SEASUS 등의 봉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기환 신임 회장은 “1981년 19세 축구선수로 동남부체전에 참가했던 제가 44년만에 회장으로 당선돼 봉사하게 돼 영관이다”며 “연합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서상표 총영사와 새로 부임한 성명환 총영사관 경찰영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홍 회장은 신임 지역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허미미(내쉬빌), 남사라(샬롯), 정원탁(멤피스) 회장을 소개했으며, 류근준 목사와 신희경 조찬환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신현태 정규수 김학규 이한성 김기환, 30대 임원진, 봉사자 김태인 린다황 등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이어 차세대 봉사단체 SEASUS의 오케스트라 공연, 양현숙 문화위원회 전통무용단의 공연이 있은 후 폐회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