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재산세 물가승률로 인상 제한
세무법원 신설도 주민투표로 결정
조지아 유권자들은 올해 11월 선거에서 조지아 헌법에 대한 두 가지 개정안에 대해 찬반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해야 한다. 하나는 주택 소유자의 재산 평가 증가를 제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세무 법원을 만드는 것이다.
이 개정안은 대통령, 연방하원, 주의회 경쟁과 함께 조지아 투표용지에 있는 유일한 두 가지 주 전체 문항이다.
첫 번째 헌법 개정안은 주택 가치가 상승할 때 발생하는 재산세 인상을 늦추기 위한 방안이다. 대부분의 재산세 수입은 공립학교로 사용된다.
11월 주민투표에서 조지아주의 헌법 수정안과 함께 재산세 인상폭 상한제에 관한 법률을 주민들이 승인하면, 향후 조지아에서는 특별한 상황이 있지 않는 한 매년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초과하는 재산세 인상은 불가능하게 된다.
또한 이 제안은 지방 정부가 1% 판매세 인상으로 얻은 수익을 사용해 재산세를 낮추는 것을 허용한다. 일부 카운티와 도시는 이미 유사한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두 번째 제안된 헌법 개정안은 주 세무부와 관련된 불만 사항을 처리하는 주 세무 법원을 만드는 방안이다.
조지아 세무 법원은 조지아 세무 재판소를 대체하여 사법부로 옮길 예정이다. 세무 법원은 주지사가 임명한 수석 판사가 있고, 수석 판사는 최대 3명의 보조 법원 판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제안된 두 헌법 개정안은 모두 주 하원과 상원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투표용지에 올리려면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했다. 각 상원은 또한 유권자가 승인할 경우 변경 사항을 시행하기 위한 법안인 하원법안(HB) 581호와 하원법안 1267호를 통과시켰다.
다음은 11월 조지아 투표용지에 나타날 문구이다.
▶헌법 개정안 1(Constitutional Amendment 1)
“조지아 헌법을 개정하여 주의회가 일반법에 따라 주택 평가 가치의 증가를 제한하는 주 전체 홈스테드 익젬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야 합니까? 그러나 모든 카운티, 통합 정부, 지방 자치 단체 또는 지역 학교 시스템은 특정 절차를 완료하면 이를 거부할 수 있습니까?”
▶헌법 개정안 2(Constitutional Amendment 2)
“조지아 세무 법원이 주의 사법권을 부여받고, 슈피리어 법원과 동시에 재판지, 판사, 관할권을 갖도록 조지아 헌법을 개정해야 합니까?”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