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범죄도시 2'보다 관객 증가 속도 빨라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개봉 7일째인 6일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3’의 누적 관객 수는 현충일인 이날 오후 7시 45분께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영화는 개봉일인 지난달 31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파죽지세로 관객 수를 늘리고 있다.
개봉 7일째에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한 영화는 ‘명량’(2014)과 ‘부산행’(2016)이 있다. 둘 다 누적 관객 수가 1천만명을 넘어 ‘천만 영화’ 반열에 든 작품이다.
‘범죄도시 3’의 누적 관객 수 증가 속도는 전작인 ‘범죄도시 2’보다 빠르다. ‘범죄도시 2’가 600만명을 넘어선 것은 개봉 12일째였다.
현재 추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범죄도시 3’가 전작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는 1천269만3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범죄도시’(2017)의 누적 관객 수는 687만9천여명이었다.
‘범죄도시 3’는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로, 전작들보다 액션과 스케일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