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문량 130만장 돌파
"'내가 가장 잘하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발전시키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했죠."
걸그룹 블랙핑크 지수는 솔로 데뷔 음반 발매를 하루 앞둔 30일 소속사를 통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것들을 드디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렌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수는 음반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하면서 자신도 몰랐던 다양한 모습을 거듭 발견했고, 더욱 성장하고 단단해졌다고 전했다.
"음반을 준비하면서 '솔로 아티스트 지수의 매력은 뭘까?'라는 물음표가 떠다녔어요. 저를 지키면서도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죠."
고민 끝에 탄생한 이번 음반은 지수의 내면에 초점을 맞춘 만큼 '미'(ME)라는 제목을 달았다. '미'에는 서정적인 가사와 댄스 장르의 운율감이 조화된 타이틀곡 '꽃'을 비롯해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까지 두 곡이 수록됐다.
지수는 "'꽃'은 보컬, 퍼포먼스, 시각적인 요소까지 모든 면에서 나와 조합이 잘 맞는 곡이기 때문에 나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미'는 정식 발매가 되기 전 선주문량만 130만 장을 돌파하면서 역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수는 "최초라는 수식어는 들을 때마다 설레고 신기하다"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공연과 솔로 음반 준비를 병행하며 벅차기도 했지만, 블랙핑크 멤버들의 응원과 팬과의 만남을 앞둔 기대감으로 바쁜 나날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드디어 우리 블링크(블랙핑크 팬덤명)를 만나러 왔어요. 항상 우리 블링크들이 제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