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첫 주 '더블 밀리언', BTS 이어 두번째"
그룹 세븐틴의 정규 4집이 일주일 만에 2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더블 밀리언셀러' 기록을 달성했다.
3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음반은 지난달 27일 발매 이후 일주일간 총 206만7천769장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소속사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을 보면 올해 발매된 음반 가운데 최고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세븐틴의 새 음반은 발매 초부터 흥행에 성공하며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발매 첫날 175만8천565장 팔린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작인 미니 9집 '아타카'(Attacca)의 첫 주 판매량 133만5천862장을 뛰어넘은 수치다.
2019년 발표한 정규 3집 '언 오드'(An Ode)를 시작으로 6개 작품 연속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K팝 역사상 음반 발매 첫날에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하고, 발매 후 일주일간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가수는 방탄소년단(BTS) 외에는 세븐틴뿐"이라고 말했다.
'페이스 더 선'은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세븐틴의 포부를 솔직하게 담은 음반으로, 솔로곡이나 유닛곡 없이 팀 단체 곡으로만 9개의 트랙을 채웠다.
2015년 5월 데뷔한 세븐틴은 '아주 나이스(NICE)', '예쁘다', '어쩌나', '소용돌이' 등의 곡이 잇달아 히트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이달 25∼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12개 도시를 순회하는 세 번째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