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7년 동안 보육원을 후원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보육원 명진들꽃사랑마을 측은 9일 박보검이 지난 7년 동안 박보검과 그의 팬클럽 보검복지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가 후원했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특히 박보검은 입대 전 손편지와 케이크까지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명진들꽃사랑마을 측은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덕분에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청춘기록'도 응원한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지난달 31일 경남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로 입대했다. 박보검은 지난 6월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해 합격했다. 그는 해군 교육사령부 예하 훈련소에서 신병 훈련(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역은 오는 2022년 4월이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이후 영화 '명량'(2014), '차이나타운'(2015), 드라마 '각시탈'(2012), '내일도 칸타빌레'(2014), '너를 기억해'(2015)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2015~2016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으로 분해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 '남자친구'(2018~2019)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