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밀라노에서 11일(현지시간) 오전 0시께 20대 한국인 여성 관광객 1명이 트램에 치여 사망했다고 현지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ANSA 통신 등이 보도했다.
숨진 A(20)씨는 영국 대학 입학을 앞둔 유학생으로 영국에 있는 다른 한국인 친구 2명과 밀라노로 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온 친구 중 1명도 이 사고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해 안정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라노총영사관은 A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현지 경찰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