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학년 ‘대입기본사항’발표
해외체류기간 등 동일 적용
지금까지 대학들의 자율에만 맡겨졌던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2021학년도 대입부터 표준화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사항’을 29일 발표했다. 대교협이 확정한 이번 기본사항에 따라 4년제 일반대는 내년 4월까지 학교별 2021학년도 대입시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기본 사항에 따르면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지원자격은 ▶해외근무자의 재직기간은 통산 3년(1,095일) 이상 ▶학생의 해외재학 기간은 고교 1개 학년 포함 중·고교 과정 3년 이상 ▶해외 체류일수의 경우 학생은 이수 기간의 4분의 3이상, 부모는 3분의 1 이상으로 정해진다. 지금까지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은 ‘정원 외 2%이내’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행했다.
대교협은 지원자격 변화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2017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사항(2014년 8월)부터 사전예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학마다 명칭이 달라 학생·학부모들을 헷갈리게 했던 복잡한 대입 전형명칭도 통일된다. 대입 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특기자(실기)·수능위주 (정시) 전형으로 나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누리집(www.kcue.or.kr)과 대입정보포털 사이트 ‘어디가’ (www.adiga.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