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접속 안하면 대상
구글이 다음달 1일부터 최소 2년간 접속하지 않은 휴면 계정들을 삭제한다.
28일 CNN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5월 발표한 ‘비활성 계정 삭제 정책’에 따라 내달 1일부터 2년간 사용되지 않은 계정들을 단계적으로 삭제한다.
당시 구글은 이를 발표하며 보안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삭제될 위험이 있는 계정은 구글로부터 해당 계정과 복구 이메일로 여러 차례 통지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Gmail)은 물론, 연동된 계정의 구글 드라이브, 닥스(Docs) 등에 저장된 모든 자료가 삭제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막기 위해 사용자들은 이번 주에 계정에 로그인해야 한다. 구글은 비활성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최소 2년에 한 번 이상 계정에 로그인할 것을 권고했다.
구글 계정에 로그인하거나 로그인한 상태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이메일을 보내는 등의 활동으로 계정 삭제를 방지할 수 있다.
또 구글은 기프트 카드 잔액이 있는 계정과 유료 구독이 활성화된 계정 등은 2년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삭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삭제 대상은 개인 계정에만 영향을 미치며 유튜브 채널과 동영상이 있는 계정과 기업이나 학교에서 관리하는 계정 역시 삭제되지 않는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