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에서 나체 상태로 놀이기구 세트장 위를 무단으로 걸어다닌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당시 이 남성이 마약에 취해 이상 행동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애나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시30분께 디즈니랜드에서 수상 보트 놀이기구인 ‘It’s a Small World’에서 속옷만 입은 나체 상체의 남성이 세트장 위를 걸어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즉각 남성을 체포하고 상황을 통제했는데, 올해 26세인 이 남성이 마약에 취해 이상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남성은 공중도덕 위반 및 마약 중독 혐의로 기소됐다.
디즈니랜드 관계자들은 남성이 물 위를 떠다니는 보트 놀이기구를 타다 중간에 무단으로 내려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