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2시 줌세미나, 10-11학년 대상
죠셉 장, 대학선택·에세이·스펙쌓기 강의
경재호, 인생계획·성공적 삶·리더십 강의
애틀랜타 한국일보와 아시안유스단체 AAYO(Asian American Youth Organization)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프라미스원 뱅크에서 후원하는 2021년 대학진학 세미나가 토요일인 16일 2시에 줌을 통해 진행된다(등록: www.AA-YO.org/2021seminars).
11~10학년들의 대학진학에 도움을 주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세미나에서 강의를 맡은 죠셉 장(Joseph Zhang)씨와 경재호 박사를 만나 간단한 자기소개와 강의내용에 대해 들어봤다.
-죠셉 장씨, 자신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현재 스탠포드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고 있다. GSMST(조지아과학고)를 졸업하고, 빌게이츠재단 장학생으로 스칼라쉽을 받았으며, 인텔 ISEF 그랜드 어워드를 수상했고, 유니세프 U-Report 팀에서 활동했다.
대입지원 시에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MIT, 칼텍, 라이스, 벤드빌트, 노스웨스턴 대학들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다. 현재 AAYO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며 지난해 11월 시니어 학생들을 위한 대학진학 세미나에서 강의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죠셉 장씨가 강의할 주요 내용은.
▲첫째로 대학 선택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한 내용이다. 미국 내 IVY리그 대학 및 조지아주 내의 대학 등을 살펴보고, 대학들의 차이점과 대학 졸업 후 취업시의 장단점 등도 알아본다.
두 번째로는 대학입학 지원서 작성에 대해서 알아본다. 에세이 타임라인, 몇 개의 대학에 지원서를 낼 것인가, 인터뷰 준비 등을 다룬다.
세 번째는 에세이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 대학 지원 시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에세이 인데, 에세이 주제와 좋은 평가를 받는 에세이는 어떤 에세이 인지 알아 본다. 네 번째로 학교성적 관리뿐 아니라 인턴쉽, 발런티어 활동, 개인 프로젝트 등의 과외활동 등에 대해 알아 본다. 그 외 대학 선지원(Early Decision)의 장단점, 스칼라쉽, 추천서 받는 전략과 팁 등을 소개한다.
-경재호 박사, 자신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킴벌리클락에서 17년동안 근무하며 글로벌 리서치 디렉터를 역임 했다. 퇴임 후 대학, 유스 단체, 교회 등에서 리더쉽 훈련과 경력 개발 등을 강의하고 있다. 1969년 서울대 졸업 후 도미, 데이튼대학에서 MBA, 브라운대학에서 화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브라운대 입학 인터뷰 전문위원으로 1,000명 이상의 학생을 인터뷰 했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경재호 박사가 강의할 내용은.
▲먼저 아시아계로서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 디렉터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등학생들이 생애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하고, 성공하는 삶, 리더쉽 등에 대해서 알아 볼 것이다.
대학 입학 인터뷰 시 중요하게 고려되는 6가지 기준인 성공 잠재력, 창의력, 진취성, 열정, 리더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에세이나 인터뷰에서 어떻게 잘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을지 사례 등과 함께 알아볼 것이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하는 AAYO(전 KAYO.피터 김 대표)는 한인 2세 초중고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유소년 모임으로 리더십 배양, 학문 증진, 스포츠 활동을 통한 친목, 지역사회 봉사 등을 목적으로 발족돼 정기적인 모임과 봉사활동을 통해 주류 사회 및 한인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AA-Y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AAYO의 세미나 일정은 6월에 고등학생을 위한 아카데믹 컨설팅 세미나가, 9월과 10월에는 시니어 학생들을 위한 입학원서 작성을 지원하는 세미나가 있을 예정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