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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 LA서 만나요”… 파리올림픽 성대한 폐막

글로벌 | | 2024-08-12 08:33:06

파리올림픽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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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개최지 LA 시장 캐런 배스 올림픽기 이양

 

 

 11일 파리올림픽 폐막식에서 다음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LA의 캐런 배스 시장(왼쪽)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기를 이양받아 흔들고 있다. [연합]
 11일 파리올림픽 폐막식에서 다음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LA의 캐런 배스 시장(왼쪽)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기를 이양받아 흔들고 있다. [연합]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이 4년 뒤인 2028년 LA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2024 파리 올림픽은 LA시간 11일 오후 1시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시작된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 수상 행진으로 현지시간 지난달 26일 막을 연 파리 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친 1만500여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21개 종목 선수 144명의 ‘소수 정예’로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12, 은10, 동11)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이날 폐회식은 파리에 대한 찬사를 담은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폐회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기수 입장과 선수단 퍼레이드는 지구촌 축제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장이었다. ‘올림픽이 사라진 미래’에서 우주선을 타고 온 황금빛의 미래인이 근대 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며 올림픽의 흔적을 찾는 공연이 펼쳐졌다.

 

올림픽기 이양식에서는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이 토니 에스탕게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기를 받아 바흐 IOC 위원장에게 반납했다. 바흐 위원장은 다음 개최지인 LA의 캐런 배스 시장에게 오륜기를 전달했다. LA 시장실은 배스 시장이 올림픽기를 이양받은 최초의 흑인 여성 시장이 됐다고 밝혔다.

 

곧바로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스타드 드 프랑스 천장에 세계적인 영화배우 탐 크루즈가 갑자기 등장했다. 와이어를 맨 크루즈는 거침없이 경기장으로 몸을 던졌고, 단상으로 올라가 올림픽기를 받은 뒤 모터사이클에 꽂은 채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크루즈는 영상에서 다시 등장했고, 파리 시내를 모터사이클로 질주해 비행기에 탑승한 뒤 상공에서 몸을 던져 LA의 상징인 할리웃 사인에 도착했다. 크루즈는 알파벳 ‘O’ 간판 두 개에 원 세 개를 더해 오륜으로 바꾸고 미국 산악 바이크 선수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성화를 각 대륙을 상징하는 선수가 동시에 입김을 불어 끄면서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도 17일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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