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바이든, 우크라 깜짝 방문

글로벌 | | 2023-02-21 08:50:50

바이든, 우크라 깜짝 방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5억달러 군사원조 계획

007작전 방불 극비 행보

폴란드 방문 연막 보안

에어포스원 대신 열차 이용

 우크라이나를 예고없이 전격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왼쪽 2번째부터)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수도 키이우 중심부의 성미카엘 대성당 앞에서 경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우크라이나를 예고없이 전격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왼쪽 2번째부터)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수도 키이우 중심부의 성미카엘 대성당 앞에서 경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일 러시아의 침공 1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미국의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5억달러 규모의 새 군사 원조 계획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포탄과 대기갑 시스템, 방공 레이더 등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장비들이 포함됐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전쟁 국가 방문이라는 행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지원을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가 침공에 맞서는 것을 격려하는 동시에 ‘침략자’ 러시아에 경고를 보내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방문 자체는 5시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번 방문을 앞두고 007 작전을 방불케한 극비의 보안·군사작전이 공개되면서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문은 말 그대로 깜짝 방문이었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날까지도 폴란드 방문에 나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정 도중 키이우를 찾을 가능성을 부인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일행이 탄 에어포스원은 이목을 피하기 위해 미 동부 시간 19일 오전 4시 15분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이륙했으며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 소수의 수행원만 동행했다. 하지만 출발 직전까지도 백악관 대변인실은 바이든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당초 20일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를 찾아 우크라이나 지원을 천명하는 연설을 할 것이라고 사전에 발표했지만, 이 역시 연막작전이었다.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한 이야기는 일체 없었다.

 

출발 전날인 18일 밤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정상적으로 워싱턴 DC 지역에서 외식을 하는 등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리고 나서 20일 오전 키이우에 모습을 드러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 국경에서 우크라이나까지는 기차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공군 1호기가 우크라이나에 직접 착륙하는 것이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미군은 바이든 대통령이 키이우를 방문하는 동안 E-3 센트리 조기경보기와 RC-135W 리벳조인트 정찰기를 폴란드 영공에 띄워 주변 상공을 감시하고 다수의 전투기들이 비상출격을 위해 대기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열차로 키이우에 도착해 통제된 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이동했으며 8시 30분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 궁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의 영접을 받았다. 두 정상은 마린스키궁에서 회담을 한 뒤 오전 10시 50분께 취재진 앞에 나란히 섰다. 이후 두 정상은 오전 11시 20분께 경호 인력이 통제하는 길을 따라 키이우 중심부에 있는 성 미카엘 대성당까지 함께 걸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꺼지지 않는’에볼라
‘꺼지지 않는’에볼라

12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이투리주 부니아에 위치한 에볼라 바이러스병 치료센터의 의료진이 감염을 막기 위한 보호복을 입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올해 5월 에볼라 유행이

“교황, 수술 후 걷고 식사도” 교황청, 비밀주의 전통 깼다

레오 14세 교황이 13일 폐암 절제 수술을 받고 첫날밤을 평온하게 보냈다고 교황청이 14일 밝혔다. 교황은 이날 오전 예정대로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호흡기 물리치료 등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온두라스·과테말라 커피 생산↓…엘니뇨 탓에 가격 오르나

중미 주요 커피 생산국 7~10% 이상 생산량 감소할 듯 프리미엄 커피 생산지로 사랑을 받는 온두라스와 과테말라의 커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구촌을 덮치고 있는 엘니뇨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노벨문학상 앤 카슨…"고전과의 대화로 현대문학 새 형식 창조"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와 철학적 주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대표작 '빨강의 자서전', '남편의 아름다움'…"고전 전통과 유희적 대화"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연합뉴스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노벨화학상에 '거울분자 편향성' 비밀 푼 카강·소아이

생명체 아미노산이 한쪽 방향만 띠는 100년 난제 해답 제시특정 거울상 분자만 100% 증폭 '비대칭 합성' 성공…신약 부작용 방지 기여일본, 2년 연속 노벨화학상 수상자 배출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8층짜리 ‘인간탑’ 장관이네

지난 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인간탑 쌓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8층짜리 인간탑을 쌓고 있다. 카스텔(Castell)이라고 불리는 인간탑은 18세기 말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얼음으로 우주 본다…노벨물리학상에 '뉴트리노 관측' 할전

남극 '아이스큐브' 뉴트리노 관측소 책임자벨기에 출신 미국인…34년만에 단독수상1988년 첫 비전…"새로운 종류의 천문학 열었다" 우주현상 관측에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를 받는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뇌 비밀' 밝히는 광유전학 개척에 노벨상…미국·독일 3인방

올해 생리의학상 칼 다이서로스·페터 헤게만·게오르크 나겔 공동수상뇌 신경세포가 기억·감정·행동 어떻게 형성하는지 규명 가능해져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노벨위원회 홈페

올해 전 세계 인구의 34% 극도로 나쁜 대기질 노출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산불과 폭염 등으로 오존 오염이 발생해 전 세계 인구의 34%가 극도로 나쁜 대기질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AFP통신은 30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코페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미군, 이라크서 완전 철수… 군사 개입 23년 ‘마침표’

마지막 병력 기지 떠나안보 이라크 군·경 이양  이라크 내 시아파 무장단체 지지자들이 30일 바그다드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 철수를 축하하고 있다. [로이터]  미군이 침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