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영국, 브렉시트 협약 일방 파기 선언

글로벌 | | 2022-06-15 08:27:57

영국, 브렉시트 협약 일방 파기 선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EU, 법적 대응 예고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 맺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Brexit) 협약을 일부 파기하는 법안을 내놓았다고 1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이 보도했다. EU가 영국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양측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영국 정부가 파기하려는 것은 2019년 체결된 북아일랜드 협약이다. 이 협약에 따라 북아일랜드는 EU에 잔류하며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웨일스 등에서 북아일랜드로 상품이 이동할 때 국경에서 통관 검사와 서류 작성 등을 시행해야 한다. 제품 표준화에서도 북아일랜드는 EU의 규정을 따른다.

 

영국 정부가 새로 제안한 법안에는 잉글랜드 등에서 북아일랜드로 상품이 이동할 때 통관·검역 등을 생략하고 분쟁 조정 시 유럽사법재판소(CJEU)가 아닌 독립기관이 이를 담당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EU가 아닌 영국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영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북아일랜드에서 유통되도록 허가하는 내용도 담겼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북아일랜드 협약은 서명 당시에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을 야기했다”며 “특히 영국과 북아일랜드 사이에서 상품을 운송하는 기업들에 대한 불필요한 관료주의를 초래했다”고 파기 이유를 제시했다.

 

EU는 반발하고 나섰다. EU 측 브렉시트 협상 책임자인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부집행위원장은 “재협상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협약 위반이 EU 기업과 시민의 건강·안전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EU 관리들은 이미 영국이 브렉시트 협약의 상당 부분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해 유럽사법재판소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보리스 존슨(사진) 영국 총리는 이번 조치가 국제법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북아일랜드 협약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만큼 합의를 어기는 것이 허용된다는 주장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파국 피했다
미·이란, 2주간 '휴전·호르무즈 개방' 합의…파국 피했다

트럼프, 협상 시한 90분 남기고 SNS 발표…개전 38일 만에 중대 전환점이란·이스라엘 잇따라 휴전 합의 수용 발표…우라늄 농축·레바논 포함 이견도10일 이슬라마바드서 협상…이란

미국·이란 '45일 휴전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미국·이란 '45일 휴전후 종전합의' 2단계 중재안 수령

이란 고위당국자, 중재안 수령 후 검토 확인"시한내 결정 압박 수용 못해…일시휴전 조건 호르무즈 재개 불가"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AP·EPA=

월드컵 48개국 본선 대진표 완성
월드컵 48개국 본선 대진표 완성

이라크·튀르키예·콩고 합류이탈리아는 3회 연속‘탈락’아시아 9개국… 쿼터 2배로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누빌

교황 종려주일 미사 “예수는 전쟁 거부… 전쟁 정당화 안돼”
교황 종려주일 미사 “예수는 전쟁 거부… 전쟁 정당화 안돼”

레오 14세 교황이 “전쟁을 벌이는 이들의 기도는 거부당할 것”이라고 29일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종려주일(부활절 직전 일요일)

지난 10년이 지구 역사상 가장 더워

세계기상기구 보고서 세계기상기구(WMO)는 2015~2025년 11년이 1850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해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AFP와 로이터 통신

영국서 뇌수막염 잇단 사망 ‘발칵’

20여명 발병해 2명 사망 최근 영국 남동부 켄트주에서 청년들 사이에 뇌수막염이 집단 발병해 2명이 숨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 지역의 뇌수막염 유행은 켄트주 캔터베리에 있는 대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이런일도] 교도소 담 넘어 배달 온 햄버거

‘드론’에 감방 보안 뚫려교도소 측“사실 아니다” 영국의 한 수감자가 틱톡에 게재한드론 배달 햄버거 영상. <틱톡 캡처>  영국의 한 수감자가 교도소에서 드론을 통해 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 50대 예술가 로빈 거닝엄”

로이터, 우크라이나에서 그라피티 활동 추적 보도   뱅크시의 벽화 작품 [로이터]  이른바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뱅크시의 정체는 영국의 그라피티 예술가 로빈 거닝엄(53)이

아마존, 전 세계서 책상 5만개 없앤다

대대적 사무 공간 감소렌트 비용·인건비 절약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해 전 세계 사무실 공간을 대폭 줄이는 구조조정에 나섰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

전 세계, 전략비축유 4억배럴 긴급 방출

국제에너지기구 발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1일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이번에 긴급 방출할 비축유는 4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