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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현 행사 도중 단상 올라 교황 모자 만진 소년 교황, 따뜻하게 맞아주고 웃음으로 대화

글로벌 | | 2021-10-21 09:15:06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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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들 한때 긴장

 

알현 행사 도중 단상 올라 교황 모자 만진 소년 교황, 따뜻하게 맞아주고 웃음으로 대화
 지난 20일 열린 일반 알현 행사 도중 단상에 올라 교황의 모자를 만지는 소년의 모습. [로이터]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수요 일반 알현에서 천진난만한 아이와 조우했다. 이날 오전 성 베드로 대성전 인근 ‘바오로 6세홀’에서 진행된 행사 도중 한 소년이 갑자기 경계를 넘어서 단상에 뛰어올라 교황에게 다가갔다.

 

파올로라는 이름의 10세 소년은 스스럼없이 교황의 하얀 모자(주케토)를 만지고 교황의 손을 잡았다.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에게는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하는 당혹스러운 순간이었다. 교황은 이 소년을 뿌리치지 않고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한동안 웃으며 소년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소년은 정신 장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고 교황은 “예수님은 우리 스스로 아이처럼 되지 못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라며 “주님에게 다가갈 용기를 가져달라”라고 언급했다. 교황은 2018년과 2019년에도 수요 일반 알현 도중 단상에 오른 어린아이와 뜻하지 않은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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