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세계는 지금] 1천피트까지 치솟은 용암 기둥…‘불지옥’

글로벌 | | 2021-09-24 08:33:00

용암,라팔마섬, 화산분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스페인령 라팔마 섬 반세기만에 화산 분화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의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카베사 데 바카’ 구역 화산이 분화를 시작한 가운데 22일 경찰들이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로이터]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의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카베사 데 바카’ 구역 화산이 분화를 시작한 가운데 22일 경찰들이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로이터]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의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카베사 데 바카’ 구역 화산이 분화를 시작한 가운데 22일 경찰들이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로이터]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 라팔마 섬의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카베사 데 바카’ 구역 화산이 분화를 시작한 가운데 22일 경찰들이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로이터]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라 팔마섬이 지옥으로 변했다. 지난 19일 쿰브레 비에하 화산이 반세기 만에 분화를 시작하면서다.

 

화산 분화가 시작되자 시뻘건 용암 기둥이 1,000피트(300m) 이상 치솟았고 자욱한 연기와 화산재는 인근 마을 전체를 뒤덮었다. 이어 산허리를 따라 흘러내린 검붉은 용암이 300여 채의 건물과 농경지, 도로를 닥치는 대로 집어삼키고 있다.

 

다행히 화산 분화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6,000여 명의 주민들은 필요한 물품을 챙길 틈도 없이 대피에 나서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규모 3.8 이상의 지진이 밤새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에 흘러내린 용암이 도로를 막아 탈출마저 어렵게 만들고 있다.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섬은 방문해도 안전하다. 관광객들이 섬으로 가서 멋진 화산 분화 쇼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관광을 독려하는 발언을 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용암 관광’이 하와이 등지에서 매우 특별한 경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데다, 실제 인명 사고로 이어진 경우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2018년 하와이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분화 당시 용암 바위가 관광객들이 탄 보트 지붕을 관통해 20여 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라 팔마섬에서 가장 최근 발생한 분화는 1971년으로, 당시 대규모 화산 폭발이 3주 넘게 지속됐고, 카나리아 제도의 인근 엘 히에로섬에선 2011년 해저 분화가 발생해 5개월간 이어지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라 팔마섬의 화산 분화가 최소 2주에서 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지난 12일 저녁 유럽에서 달이 해를 가리는 개기일식 ‘우주쇼’가 펼쳐지면서 곳곳에 몰린 시민과 관광객들이 탄성을 쏟아냈다. 개기일식이 관측된 스페인과 아이슬란드는 물론이고 95%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00명대로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00명대로

병원 등 건물 무너지기도약탈 늘어 보안군 배치또다시‘불의 고리’강진진원 깊지만 대참사 공포  11일 콜롬비아의 페레이라 지역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콜롬비아 7.4 강진 ‘10년래 최악’… 111명 사망, 곳곳 건물 붕괴
콜롬비아 7.4 강진 ‘10년래 최악’… 111명 사망, 곳곳 건물 붕괴

베네수엘라와 일본 강진에 이어 남미 콜롬비아 서부에서도 10일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사망자가 100명을 넘고 공항 등 건물들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

콜롬비아 서부서 규모 7.4 강진…"부상자 ·건물 피해 발생"
콜롬비아 서부서 규모 7.4 강진…"부상자 ·건물 피해 발생"

현지매체 "칼리 등 서부도시서 건물 피해"…주지사 "피해 상황 조사중"수도 보고타 '흔들'…인접국 에콰도르와 베네수엘라 접경지까지 진동 감지콜롬비아 서부 도시 칼리의 지진 피해 현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 24% 1위·애플은 20%

삼성전자가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4%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

세계 1위 도요타, 플랫폼도 신차 개발도 중국에 넘겨
세계 1위 도요타, 플랫폼도 신차 개발도 중국에 넘겨

고급 세단, 광저우차 플랫폼 활용렉서스는 상하이팀에 개발 맡겨혼다·닛산도 광저우·둥펑차 맞손중, 무인화·AI·희토류 경쟁력 압도  전 세계 완성차 업계 1위인 도요타자동차가 3월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헨리여권지수 20주년 보고서1위 싱가포르, 일본·UAE 공동 2위북한은 97위로 최하위권CNN "미 여권, 더이상 세계 최강 아냐"헨리 여권 지수짙은 색일수록 여권 지수가 높은 국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중동 투자협정으로 대체"일방 선언 후 결국 뒤집어중동국가 등 전 세계 반대‘유엔협약과도 배치’지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부과를 발표했다가 전 세계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냐에서 열린 산 페르만 축제 중 지난 9일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이 황소들과 함께 골목길을 질주하고 있다. 소몰이는 산 페르만 축제가 열리는 기간 매일 오전 8

서유럽, 역사상 가장 뜨거운 6월

기후변화 위기의 현실 지난달 ‘살인 폭염’을 겪은 서유럽이 역대 가장 더운 6월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