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계속되는 카불 공항의 비극…“1주일간 20명 숨져”

글로벌 | | 2021-08-23 08:44:27

카불공항의비극,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정부, 민간 항공기도 아프간 동원 지시




 한 여성이 카불공항 담을 넘으려 시도하자 미군이 도와주고 있다. [로이터]
 한 여성이 카불공항 담을 넘으려 시도하자 미군이 도와주고 있다. [로이터]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카불 공항의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 사실상 유일한 외부 탈출구인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으로 수만 명의 탈출 인파가 몰리면서 인명 피해가 이어지는 것이다.

 

AP통신 등은 22일 영국 국방장관의 성명을 인용, 카불 국제공항 인근의 혼잡으로 인해 전날 아프간 민간인 7명이 더 숨졌다고 보도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지난 7일 동안 카불 공항 안팎에서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공항으로 밀려드는 인파를 해산하기 위해 경고사격도 남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항으로 가는 길을 막고 검문에 나섰으며 서류를 갖추지 않은 아프간인들의 진입을 막고 있다. 서류를 갖춘 사람들도 발이 묶인 것은 마찬가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다섯 가족이 함께 미국 비자를 발급받고 카불 공항의 미군 기지로 가라는 미 영사관의 안내를 받았으나 나흘째 공항 입구에서 대기 중인 한 여성을 소개했다.

 

한편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하루 새 약 8,000명을 아프간 밖으로 대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백악관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부터 24시간 동안 대피한 인원은 7,800명이다. 대피 대상은 미국과 동맹국의 시민권자, 아프간전 때 미국이 이끄는 국제동맹군에 협력한 아프간 현지인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군이 투입한 150대의 군용기 외에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 민간 항공사 소속 18대의 비행기까지 동원하도록 지시했다. 미국이 민간기를 투입하는 것은 걸프전과 이라크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다만 이들 항공기는 카불로 직접 들어가지 않고 아프간을 빠져나와 유럽과 중동 등 미군기지로 이송된 피란민을 수송하는 데 활용된다.

 

현재 카불공항 바깥을 통제하는 탈레반은 대피자의 공항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탈레반이 미국인을 괴롭히고 폭행하거나 아프간 현지인의 내부 입장을 막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른다.

 

가뜩이나 공항 밖에는 탈출을 시도하는 아프간 현지인이 몰려들어 질서를 잡기 힘든 상황에서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아프간 내 미국인을 위협할 가능성까지 제기돼 초비상 상태다. CNN은 IS의 지부를 자칭하는 IS-K라는 테러 단체가 공항과 주변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프간 주재 미 대사관은 지난 21일 당국의 개별 지침을 받은 것이 아니라면 카불 공항으로 이동을 피하라는 당부까지 내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헨리여권지수 20주년 보고서1위 싱가포르, 일본·UAE 공동 2위북한은 97위로 최하위권CNN "미 여권, 더이상 세계 최강 아냐"헨리 여권 지수짙은 색일수록 여권 지수가 높은 국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중동 투자협정으로 대체"일방 선언 후 결국 뒤집어중동국가 등 전 세계 반대‘유엔협약과도 배치’지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부과를 발표했다가 전 세계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냐에서 열린 산 페르만 축제 중 지난 9일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이 황소들과 함께 골목길을 질주하고 있다. 소몰이는 산 페르만 축제가 열리는 기간 매일 오전 8

서유럽, 역사상 가장 뜨거운 6월

기후변화 위기의 현실 지난달 ‘살인 폭염’을 겪은 서유럽이 역대 가장 더운 6월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

BTS 영국 콘서트에 13만명 모여…"7년전 웸블리 감동 다시 느껴"
BTS 영국 콘서트에 13만명 모여…"7년전 웸블리 감동 다시 느껴"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이래 콘서트 회당 최다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 영국 런던 콘서트[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BTS, 영국박물관과 협업해 한국 문화유산 알린다
BTS, 영국박물관과 협업해 한국 문화유산 알린다

'아리랑' 테마 프로그램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 진행  방탄소년단, 영국박물관 협업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영

국경 잠그는 유럽… 이민자에 문 여는 스페인
국경 잠그는 유럽… 이민자에 문 여는 스페인

100만명 합법화 신청 노동력 확보·사회통합영국은 망명 신청자에 지원금 환수 정책 검토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지난 6월 이민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로이터

교황 “전쟁은 축복 못받아” 세계 평화와 종전을 촉구

레오 14세 교황은 26일(현지시간) “전쟁은 결코 하느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다”며 전 세계 평화와 종전을 촉구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추기경 회의 개막 연설에서 “첨단

매몰자 어쩌나… 참담한 베네수엘라
매몰자 어쩌나… 참담한 베네수엘라

25일 베네수엘라 라과이라 지역을 찍은 위성 사진에서 건물들이 지진이 발생하기 전 모습(작은 사진 붉은 색 원 안)과 달리 처참히 무너져 있다. ‘베네수엘라 지진 실종자’ 웹사이트

베네수 강진에 수만명 행방불명…'골든타임' 앞 필사적 수색
베네수 강진에 수만명 행방불명…'골든타임' 앞 필사적 수색

최소 사망 235명·부상 4천300명…실종자 4만여명 추적중여진 공포 속 이틀째 노숙…삽·맨손 의존해 잔해더미 확인미군, 현지에서 구호 지휘…각국, 위성·수송기 등 지원 총력전지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