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이탈리아 폼페이서 2천년된 유골 발견

글로벌 | | 2021-08-18 09:17:22

2천년된유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흰 머리칼까지 형태 그대로 보존

 폼페이 외곽에서 새로 발견된 무덤. [로이터]
 폼페이 외곽에서 새로 발견된 무덤. [로이터]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2,000년 전의 무덤과 사람 유골이 발견됐다고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덤은 고대 폼페이 도심에서 동쪽으로 1㎞ 떨어진 포르타 사르노 공동묘지 인근에서 발굴됐다.

 

정면을 기준으로 가로 1.6m, 세로 2.4m 크기의 무덤 내부 공간에서는 사람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유골도 발견됐다. 서기 79년 폼페이가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잿더미가 되기 전 사망한 이로 짐작된다. 시신을 미라로 보존 처리한 듯 두개골 부분은 흰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었고, 왼쪽 귀도 일부 형태를 유지했다. 시신을 감싼 옷의 직물 조각도 발견됐다.

 

폼페이고고학공원 측은 “지금까지 폼페이에서 발굴된 것 중 가장 잘 보존된 유골”이라고 밝혔다. 시신을 주로 화장 처리한 당시 장례 문화에 비춰 이러한 매장 방식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무덤에 새겨진 비문 내용 등으로 미뤄 유골로 발견된 인물은 생전 ‘비너스’(라틴어로 베누스) 신전을 관리하던 ‘마르쿠스 베네리우스 세쿤디오’라는 이름의 해방 자유민일 것으로 발굴팀은 추정했다. 고대 폼페이가 미와 사랑의 여신인 비너스에게 바쳐진 도시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셈이다.

 

발굴팀은 아울러 비문에 해당 인물이 “나흘간 라틴어 및 그리스어 연극을 개최했다”고 언급된 점을 근거로 고대 폼페이에서 라틴어 외에 그리스어 연극도 폭넓게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고고학 전문가인 마시모 오산나 전 폼페이고고학공원장은 “폼페이에 자리 잡은 그리스인과 그리스 문화의 존재를 증명하는 매우 흥미로운 단서”라고 짚었다.

 

화산 폭발 후 1천500여 년간 땅속에 파묻혀 있던 폼페이는 16세기 수로 공사 도중 유적이 출토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발굴 작업이 시작됐다. 현재 발굴은 과거 형태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이르렀다. 지금도 고대 로마의 각종 유물·유적이 발굴되고 있을 정도로 그 숨겨진 규모를 정확히 가늠하기 어렵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일생에 한번”… 114년만의 개기일식 ‘세기의 우주쇼’에 탄성

지난 12일 저녁 유럽에서 달이 해를 가리는 개기일식 ‘우주쇼’가 펼쳐지면서 곳곳에 몰린 시민과 관광객들이 탄성을 쏟아냈다. 개기일식이 관측된 스페인과 아이슬란드는 물론이고 95%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00명대로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00명대로

병원 등 건물 무너지기도약탈 늘어 보안군 배치또다시‘불의 고리’강진진원 깊지만 대참사 공포  11일 콜롬비아의 페레이라 지역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콜롬비아 7.4 강진 ‘10년래 최악’… 111명 사망, 곳곳 건물 붕괴
콜롬비아 7.4 강진 ‘10년래 최악’… 111명 사망, 곳곳 건물 붕괴

베네수엘라와 일본 강진에 이어 남미 콜롬비아 서부에서도 10일 규모 7.4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 사망자가 100명을 넘고 공항 등 건물들이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

콜롬비아 서부서 규모 7.4 강진…"부상자 ·건물 피해 발생"
콜롬비아 서부서 규모 7.4 강진…"부상자 ·건물 피해 발생"

현지매체 "칼리 등 서부도시서 건물 피해"…주지사 "피해 상황 조사중"수도 보고타 '흔들'…인접국 에콰도르와 베네수엘라 접경지까지 진동 감지콜롬비아 서부 도시 칼리의 지진 피해 현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삼성 24% 1위·애플은 20%

삼성전자가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4%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

세계 1위 도요타, 플랫폼도 신차 개발도 중국에 넘겨
세계 1위 도요타, 플랫폼도 신차 개발도 중국에 넘겨

고급 세단, 광저우차 플랫폼 활용렉서스는 상하이팀에 개발 맡겨혼다·닛산도 광저우·둥펑차 맞손중, 무인화·AI·희토류 경쟁력 압도  전 세계 완성차 업계 1위인 도요타자동차가 3월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한국 '세계 여권파워' 2위 유지…미국 10위

헨리여권지수 20주년 보고서1위 싱가포르, 일본·UAE 공동 2위북한은 97위로 최하위권CNN "미 여권, 더이상 세계 최강 아냐"헨리 여권 지수짙은 색일수록 여권 지수가 높은 국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하루 만에 번복

“중동 투자협정으로 대체"일방 선언 후 결국 뒤집어중동국가 등 전 세계 반대‘유엔협약과도 배치’지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20% 부과를 발표했다가 전 세계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투우용 황소와 함께 달려라”… 아찔한 스페인 산 페르만 축제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냐에서 열린 산 페르만 축제 중 지난 9일 소몰이 행사 참가자들이 황소들과 함께 골목길을 질주하고 있다. 소몰이는 산 페르만 축제가 열리는 기간 매일 오전 8

서유럽, 역사상 가장 뜨거운 6월

기후변화 위기의 현실 지난달 ‘살인 폭염’을 겪은 서유럽이 역대 가장 더운 6월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