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코로나 창궐한 세계 도시 물가 급상승

글로벌 | | 2020-11-23 09:09:00

코로나,세계도시,물가,급상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다시 유럽을 휩쓸면서 취리히와 파리가 싱가포르와 오사카를 제치고 홍콩과 함께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는 최근 세계생활비지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20년 9월 기준 130개 이상 도시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상품과 서비스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취리히와 파리, 홍콩이 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도시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싱가포르가 4위, 텔아비브와 오사카가 공동 5위다. 미국 도시 중에서는 뉴욕이 7위, LA가 코펜하겐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서울은 탑10 도시에 포함되지 않았다.

 

우파사나 두트 EIU 세계생활비 팀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반면 서유럽과 북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두트 팀장은 “아시아 도시들은 몇년 간 전통적으로 상위권을 지배해왔지만 대유행으로 인해 순위가 재편됐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는 외국인 노동자 이탈로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도시 전체 인구가 줄어들면서 수요가 줄고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일어났다.

 

오사카에서도 소비자 물가가 정체되면서 일본 정부가 대중 교통 등 비용 보조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상품에 따라 가격 동향도 다르게 나타났다. EIU에 따르면 식료품이나 물 등 필수품 가격은 변동이 적었지만 의류 가격은 수요가 줄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문제로 일부 도시에서는 컴퓨터 등 수요가 많은 제품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EIU는 2021년에도 지출이 제한되면 물가가 하방 압력을 받는 추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망망대해서 19시간 표류 극적 구조

베트남 국적 20대 선원 호주 해상에서 화물선에서 추락한 20대 베트남 국적 선원이 19시간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다. 호주 매체 나인 뉴스에 따르면 지난

“지구, 올해 역사상 가장 더운 해”

기후변화연구소 발표 올해가 지구촌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사상 처음으로 1.5도를 넘어설 것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앞에 웬 발씻는 욕조가?

보수공사 중 임시수조 설치 보수공사 중인 로마 트레비 분수 앞에 설치된 임시 수조. [로이터]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가 최근 보수 공사에 들어가면서 그앞에 대신

트럼프 재집권에 김정은 웃고 있나… 도발 집중할 듯
트럼프 재집권에 김정은 웃고 있나… 도발 집중할 듯

북, 몸값 올린 뒤 ‘핵군축’ 담판 시도 가능성  지난 2019년 6월30일 판문점 회동 당시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스페인 하루만에 한 달치 폭우… 사망자 72명
스페인 하루만에 한 달치 폭우… 사망자 72명

남부 발렌시아 지역 등   스페인 남부 발렌시아 지역을 휩쓴 홍수 피해 현장. 자동차들이 서로 엉켜 있다. [로이터]  스페인에 29일 하루 만에 한 달 치 폭우가 쏟아지면서 최소

"주말에만 1~2회 하는 운동도 인지기능 저하 예방 효과 크다"
"주말에만 1~2회 하는 운동도 인지기능 저하 예방 효과 크다"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 "주말 운동 효과, 규칙적인 운동과 비슷" 운동하는 시민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주말에 한두 번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주말전사'(we

월드옥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월드옥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

각국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도 힌두 민족주의 ‘왓츠앱’으로 기독교 박해
인도 힌두 민족주의 ‘왓츠앱’으로 기독교 박해

폭력 조직 동원 개종 강요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의 힌두 민족주의 단체가 메시징 앱 ‘왓츠앱’을 사용, 기독교인을 감시하고 힌두교로 강제로 개종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레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