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탈리아 언론도 ‘기생충’ 주목…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

글로벌 | | 2020-02-08 22:22:0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1997년 ‘인생은 아름다워’ 데자뷔… “수상한다면 기념비적인 기록”

 

9일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앞두고 이탈리아 유력 언론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 가능성을 점쳐 관심을 끈다.

진보 성향의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8일 관련 기사를 통해 샘 멘데스 감독이 제작한 '1917'을 가장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꼽으면서 동시에 기생충을 강력한 경쟁작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빗대어 마지막 순간까지 두 작품이 숨 막히는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7일 개표가 완료된 아이오와 코커스에선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0.1% 포인트 차로 누르고 의외의 첫 승리를 따냈다.

 

신문은 1917과 기생충 외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마지막 승자가 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쳤다.

신문은 특히 기생충이 작품상 후보 중 유일한 비영어권 작품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1997년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소환하기도 했다.

당시 이탈리아 출신인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e bella)가 비영어권 작품으론 유일하게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대신 외국어영화상과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을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기생충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외에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신문은 "전통적으로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동시 지명될 경우 작품상 수상 가능성이 다소 낮아진다"고 분석하면서도 "전통이란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라며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는다면 비영어권 영화로는 역사상 첫 수상이라는, 정말로 기념비적인 기록을 남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언론도 ‘기생충’ 주목…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
 ‘기생충’ 아카데미상 작품·감독·각본 등 6개부문 후보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한국 영화 아카데미(오스카) 출품작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5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오른쪽)을 비롯한 영화 ‘기생충’ 제작진이 로스앤젤레스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한국 매체 간담회에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2020.1.13 [연합뉴스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서울 10위에…1위는 파리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서울 10위에…1위는 파리

유로모니터 분석…런던은 18위로 추락서울 경복궁이 시민과 외국인들로 붐비고 있다. 2025.10.9 cityboy@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서울이 세계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D-3] 한국 축구 대표팀 LA 경기 성사?… ‘관심 증폭’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D-3] 한국 축구 대표팀 LA 경기 성사?… ‘관심 증폭’

미국과 같은 조 땐 LA 매치 가능성↑“소파이 스테디엄서 직접 응원 기대”5일 오전 9시 추첨행사 ‘폭스’ 생중계 2026 월드컵 조 추첨이 이번주 5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

은값 사상 최고… 올해 94% 폭등
은값 사상 최고… 올해 94% 폭등

금 대체 투자로 급부상‘앞으로 더 뛴다’전망 은이 금보다 더 오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현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은 선물은 6.67% 급등한 온스당 56.446달러를 기

‘연 9000만원’ 연금 받으려고…3년 전 죽은 어머니로 분장한 50대 아들
‘연 9000만원’ 연금 받으려고…3년 전 죽은 어머니로 분장한 50대 아들

이탈리아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시신을 집 안에 숨긴 채 어머니로 위장해 연금을 타내려던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 ‘꼬리에레 델라 세라’ 등 외신에 따

전기차 톱 8에 중국기업 5곳… “한국차 상품성 높여야”
전기차 톱 8에 중국기업 5곳… “한국차 상품성 높여야”

1·2위 BYD와 지리 차지중하위권에도 중국 기업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8위에서 중국 완성차 기업이 5개나 자리 잡았다. 특히 비야디(BYD)와 지리(Geely)가 1

영국 학교, 케데헌 ‘금지령’… “기독교와 맞지 않아”

영국의 한 학교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의 노래를 금지했다. 학교 측은 케데헌의 수록곡들이 “기독교 정신

“갤럭시 워치 덕분에 살았다” 화제
“갤럭시 워치 덕분에 살았다” 화제

브라질 남성 운동중 흉통  브라질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의 도움을 받아 신체 이상을 확인하고 응급 수술을 받은 남성 사례가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중남

[화제] “세계 최초로 이걸 만든다고?”… 350m 상공에 ‘고공 축구장’
[화제] “세계 최초로 이걸 만든다고?”… 350m 상공에 ‘고공 축구장’

‘사우디 월드컵 경기장’초고층 빌딩위 건설 추진 네옴시티 고공 월드컵 스테디엄 이미지. <홈페이지 캡처>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34년 FIFA 월드컵 때 사용할 세

“첫눈에 반해 85년 함께한 사랑”

세계 ‘최장 결혼 부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부부 중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 최근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브라질에 사는 마누엘 안젤림이 지난 20일 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