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핀란드, 8년째 '가장 행복한 국가'…한국 58위, 미국 역대 최저 24위

글로벌 | | 2025-03-20 08:32:40

가장 행복한 국가,국가별 행복 순위,한국 58위, 미국 24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북유럽 국가들이 최상위권 포진…전쟁 중인 이스라엘 8위

우크라이나 111위, 러시아 66위…꼴찌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전반적인 삶의 질을 스스로 평가해 매긴 주관적 행복 점수에서 핀란드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47개국 중 58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 떨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웰빙 연구센터와 갤럽,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펴내고 국가별 행복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행복 점수 7.736점을 받은 핀란드로, 8년 연속 가장 행복한 국가에 등극했다.

 

2위는 덴마크(7.521점), 3위 아이슬란드(7.515점), 4위 스웨덴(7.345점)으로 북유럽 국가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58위(6.038점)로 작년(52위)보다 6계단 떨어졌다.

한국은 2023 보고서에서는 57위, 2022년에는 59위, 2021년에는 62위였다.

상위권에는 네덜란드(5위, 7.306점), 노르웨이(7위, 7.262점), 룩셈부르크(9위, 7.122점), 스위스(13위, 6.935점), 벨기에(14위, 6.910점), 아일랜드(15위, 6.889점), 리투아니아(16위, 6.829점), 오스트리아(17위, 6.810점) 등 유럽 국가들이 대거 포진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8위(7.234점)로 상위권에 올랐다. 코스타리카(6위, 7.234점), 멕시코(10위, 6.979점)는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미국은 24위(6.728점)로 이 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래 역대 최저 순위로 떨어졌다.

 

서방 국가들은 2022년~2024년에 2005~2010년보다 전반적으로 덜 행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국과 스위스, 캐나다는 행복 점수의 하락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아프가니스탄은 1.364점으로 147개국 중 최하점을 받아 '가장 불행한 국가'라는 수식어를 달게 됐다. 아프가니스탄은 2020년 탈레반 집권 후 인도주의 위기를 겪고 있다.

3년 넘게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111위(4.680 점), 러시아는 66위(5.945 점)에 그쳤다.

연구진은 올해는 특히 배려와 나눔이 사람들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며 조사 결과 타인의 친절에 대한 믿음이 통념보다 행복과 훨씬 더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가 더 자비로워지면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사람은 그 사회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아울러 타인과 함께 자주 식사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덧붙였다.

홀로 식사하는 사람들의 증가는 미국에서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이며 동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1인 가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이란, 트럼프 중재로 전격 휴전 합의…"휴전발효·24시간후 종전"
이-이란, 트럼프 중재로 전격 휴전 합의…"휴전발효·24시간후 종전"

"6시간 지난 후 이란-이스라엘 順으로 각 12시간씩 휴전한 뒤 전쟁 종식"美, 대이란 공격으로 긴장 고조됐지만 이란, 보복 수위 조절하며 확전 피해이란·이스라엘도 합의 공식화…발

“지구온난화 마지노선 단 3년 남았다”
“지구온난화 마지노선 단 3년 남았다”

글로벌 기후변화 연구진 “온실가스 대폭 줄여야” 그린란드의 빙산. [로이터] 지금과 같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는 3년 뒤에 국제사회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을

루브르 박물관 느닷없이 ‘전면 휴관’
루브르 박물관 느닷없이 ‘전면 휴관’

수천명 입장 대기중 파리 루브르 박물관 외부. [로이터]  프랑스 파리의 대표 관광지인 루브르 박물관이 돌연 휴관에 들어갔다. 관람객 폭증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항의한 직원들의 집단

베네치아 시민들 베조스에 ‘발끈’
베네치아 시민들 베조스에 ‘발끈’

26~28일 사흘간 열리는 ‘초호화 결혼식’에 반발   지난 13일 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베조스를 위한 공간은 없다’는 배너를 걸고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인도 여객기 사고 기적 생존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인도 여객기 사고 기적 생존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잔해서 가까스로 탈출…"다리 다쳤지만, 최대한 빨리 달렸다"인도 여객기 추락사고 생존자 비슈와시와 그의 항공기 티켓[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인도 여객기 추락사고 사망자 최소 265명…영국인 1명 기적 생존
인도 여객기 추락사고 사망자 최소 265명…영국인 1명 기적 생존

당국 "시신 269구 수습"…생존자는 사고 직후 여객기서 튕겨 나와인도 여객기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240여명 탑승' 인도여객기, 주거지 추락…"대다수 사망 추정"
'240여명 탑승' 인도여객기, 주거지 추락…"대다수 사망 추정"

印서부서 런던행 에어인디아 보잉기 이륙 직후 추락…한국인 승객 없어시신 200여구 수습 속 탑승자 중 2명 생존 확인…주민 희생자 등 사망자 늘어날듯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현장[A

오스트리아 고교 총기난사범 집에서 폭탄테러 계획서 발견
오스트리아 고교 총기난사범 집에서 폭탄테러 계획서 발견

유서 나왔지만 단서 못 찾아   고교 총기난사로 22명의 사상자가 난 오스트리아 그라츠의 광장에서 11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로이터]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발생

"기아 인도 공장서 직원이 엔진 1천대 빼돌려"

3년간 뉴델리 등으로 팔아 치워…32억원 규모 기아 인도 법인 자동차 공장에서 직원들이 엔진을 훔쳐 팔아치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 보도했다.이에 따르

299명 성폭행 70대 의사 징역 20년

피해자는 미성년자가 대부분 외과 의사로 25년간 근무하며 300명 가까운 피해자를 강간하거나 성추행한 프랑스의 70대 남성 의사가 28일 법원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았다.일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