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접종자를 대상으로 100만 달러의 당첨금까지 내걸었다.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지난 12일 연설에서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해 당첨자에게 현금 1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첨은 오하이오주 복권 당국이 맡기로 했으며, 오는 26일부터 수요일마다 5주 동안 진행된다. 단, 17살 이하 미성년자 접종자가 당첨이 될 경우 현금 대신 수업료, 기숙사 비용, 책값 등을 포함한 4년 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드와인 주지사는 다음 달 2일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는데, 이를 위해 백신 접종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백신 복권’ 정책을 시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