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면서 인터넷상에 돈을 내면 백신을 빨리 맞을 수 있다고 현혹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보건 당국이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에 앞서 먼저 맞으려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불법 백신 구입을 시도하다가 사기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NBC가 보도했다.
지난 12월 중순부터 인터넷에서 ‘250달러를 내면 바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문구를 사용하며 백신을 신속하게 배송한다는 광고가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사기범들은 새로 승인된 백신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고 현혹하고 있는데, 일부 판매처는 멕시코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