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연휴 및 연말 여행과 모임을 앞두고 안정성을 인증하기 위해 무료 검사소 뿐만 아니라 동네 어전트케어, 약국체인, 심지어 공항에서도 120~130달러나 되는 고비용을 지불하면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있지만 음성 결과가 나와도 모임 참석 및 주최 모두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테스트에서 바이러스가 아직 탐지 가능한 수준으로 복제되지 않아 실제로 감염되었지만 음성으로 나올 수 있어 음성결과를 받아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는 3~5일 동안 대부분 일상생활과 모임을 지속해 그 사이 감염 확률도 높아 테스트 결과만을 믿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일부 경우에는 첫 번째 테스트에서 음성이었지만 이틀 후 양성반응이 나오는 등 며칠 간격으로 테스트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 USC 병원의 브래드 스펠버그 박사는 “코로나19 테스트를 통해 약 80%의 감염자를 찾아내지만 20%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료 전문가들은 카운티 명령을 위반하며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코로나 테스트 음성결과를 받으려는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