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백신 접종행사 참석
모더나 승인 시 17만회분 곧 도착
제약사 파이자가 미국에 제공한 1차 290만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조지아주에 8만4,825회 분량의 백신이 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4일 5,850회 분량의 백신이 처음 도착한 조지아주 코스털 지역 보건국은 첫날 5명의 간호사에게 첫 백신 접종을 완료한데 이어 15일에는 사바나 인근의 채섬, 글린카운티 보건국과 캔들러 병원 등에 백신을 공급해 의료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캐스린 투미 주 보건장관은 이날 오후 채섬카운티 보건국에서 인근 메모리얼 유니버시 메디컬 센터 응급실 간호사에 대한 예방접종 행사에 참석했다.
또한 어거스타 찰리 놀우드 재향군인 메디컬센터에서도 두 환자와 의료진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조지아주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백신을 응급출동자, 의사, 간호사, 헤스케어 직원들에게 우선 접종하고 이후 노인 용양시설 수용자 및 직원들에게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주 보건당국은 아직 구체적인 백신 배송계획을 연방정부로부터 통보받지 못한 상태다. 1차분 8만4,825회 분량의 백신이 언제, 어디로 배송될지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통보받지 못했다. 일단 16일에 1만6,575회 분량의 백신이, 그리고 나머지가 17일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미 주 보건장관은 15일 요양시설 주민에 대한 접종은 12월 말 혹은 1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미 장관은 15일 오전 연방정부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CVS, 월그린 등과 백신 우선접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투미 장관은 또 예상대로 이번 주 안에 제2의 백신인 모더나 제약사의 백신이 승인되면 이르면 다음 주에 17만4,000회 분량의 백신이 도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든 조지아 주민이 인내를 갖고 백신 접종 차례를 기다리라고 당부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