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카운티 교육청이 ‘4단계 대면 수업’ 방안에서 2단계를 건너 뛴 3단계 진입 계획을 발표했다고 4일 AJC가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3단계 진입 계획이 언제 시작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8일 이사회에서 논의 및 결정될 예정이다.
풀턴카운티 교육청은 8월 17일 전면 온라인 학습으로 새학기를 시작했다. 교육청은 오는 8일 1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1단계에선 유치원~2학년 어린이들이 일주일 중 하루 90분, 특수 교육을 받는 어린이들은 하루 3시간까지 대면수업에 복귀한다. 2단계에선 교육구의 모든 학생들이 일주일 중 하루 반나절 동안, 3단계에선 일주일 중 하루 종일, 4단계에선 일주일 중 이틀을 하루 종일 대면 수업에 복귀한다.
샌디 스프링스 소재 레이크포레스트초등학교의 모건 오지아 교사는 약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학년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오지아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과 직접 만나 관계를 만들어가는 일은 멋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번에 약 4명의 아이들을 가르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아직 교실로 돌아올 아이들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테일러 바톤 교장은 “현재의 목표는 아이들이 학교 환경에 다시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관계가 구축되지 않으면 학습이 이뤄질 수 없기에 올바른 관계 설립에 먼저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