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한인 음악인들, 평창 성공개최 음악회
내년 2월2일 인피니트 센터... 주류인사 대거 초청
애틀랜타 민주평통과 지역 한인 음악인들이 개막 50여일을 남겨 두고 있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주류사회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김형률 회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회장단과 박 민(애틀랜타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지휘자)씨 등은 21일 기자간담회을 통해 내년 2월 2일에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평화와 화합의 대합창’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애틀랜타 한인 음악협회 소속 회원들을 포함한 지역 음악인들과 오케스트라, 합창단 등 모두 100여명의 한인 및 주류 음악인들이 출연하게 된다.
박 민씨는 “연주회 마지막에는 안익태 선생의 작곡인 ‘한국 환상곡’으로 이날 대합창 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면서 “이번 음악회는 고국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음악을 통해 미 주류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무료 공연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음악회는 주최 측에서 발송한 초청장 수령자에 한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민주평통은 평창 동계 올림픽 주류사회 홍보라는 음악회 취지에 맞게 지역 주류 인사들을 대거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김 형률 회장은 “이미 주지사를 비롯해 조지아 출신 연방 의원들, 둘루스와 스와니 등 한인 다수 거주지역 시장 등 다수 인사들을 대상으로 초청장 발송 및 참석 여부를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한국전 참전용사들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민주평통은 객석 중 절반 이상을 지역 주류인사들로 채워 평창 동계 올림픽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형률 회장은 “북핵 위기 속에 30년 만에 고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음악회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에 한인단체와 동포사회의 협조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한 기자
민주평통 관계자들이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