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벽 뚫고…” 영화 같은 보석털이…전문절도범 1천만불어치 털어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5-04-16 09:09:30

벽 뚫고,보석털이,전문절도범 1천만불어치 털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LA다운타운 보석상 피해

감시카메라·경보 무력화

 

피해 보석상의 벽이 뚫린 모습. <NBC>
피해 보석상의 벽이 뚫린 모습. <NBC>

 

 

LA 다운타운의 한 보석상이 인접한 빈 건물 벽을 뚫고 침입한 전문 털이범에게 1,000만 달러 상당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다운타운 사우스 브로드웨이 500블럭에서 절도사건 신고가 들어왔다. 보석상 업주의 아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문 절도단으로 보이는 범인들이 비어 있는 옆 건물에서 드릴로 강화벽을 뚫고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매장에 침입한 뒤 보안 감시카메라와 경보 시스템을 무력화한 후, 매장 안쪽으로 진입해 2개의 대형 금고를 노렸다. 업소 측은 “이 중 하나는 드릴로 뚫은 흔적이 있었고, 나머지 금고는 구멍 없이 열려 있었다”며 “공범 중에 전문 열쇠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절도는 약 5~6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금고를 여는 데만 3시간 이상 걸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보석상 업주는 경찰에 2,000만 달러 이상 도난당한 것으로 신고했으나, 경찰은 조사 끝에 실제 피해액을 1,000만 달러 상당으로 정정 발표했다.

 

한편 최근 래퍼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언급하며 유명세를 탔던 이 보석상 업주는 연간 약 100만 달러에 달하는 보험료 부담 때문에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주는 제보자에게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고, 피해 복구를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기금도 조성 중이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