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대형집회부터 소규모 촛불까지…조지아 반트럼프 시위 확산

지역뉴스 | 정치 | 2025-04-14 12:09:03

반트럼프, 타도 테슬라, 시위, 진보시민단체, 조지아, 애틀랜타, 둘루스, 대형집회, 소규모 촛불집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 시민사회 목소리 내기 시작

주류언론 “저항 당분간 지속될 듯”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곳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주류 언론들은 지난 선거에서 트럼프에 승리를 안겨줬던 조지아에서의 트럼프 저항운동이 장기화될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일 애틀랜타에서는 대규모 반트럼프 시위가 열렸다.<본보 4월7일 보도>  전국적인 시위 일환으로 열린 이날 시위에는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참가했다. 

2월 중순부터 시작된 테슬라 타도 시위도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상당수 테슬라 매장 앞에서 반트럼프와 타도 머스크를 외치는 시위가 정례화돼 가고 있다. 이 중에는  한인상가가 밀집해 있는 둘루스 매장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애틀랜타 소재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앞에서는CDC 직원 대량해고를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주의사당 앞에서는 보건 및 의학관련 연구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조쉬 맥로린(민주) 주상원의원은 지난 8일 리버티 플라자 집회현장에서 “내년 중간선거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목소리를 내자”고 외쳤다.

하지만 AJC와 11얼라이브 등 지역 주류 언론들은 민주당이 여전히 트럼프에 맞설 명확한 메시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진보단체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해 당분간은 반트럼프 시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주류 언론의 전망이다.

실제 매주 테슬라 매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한 주민은 “우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목소리를 내야한다”면서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민단체 50501은 이번주 19일  애틀랜타를 포함해 전국에서 동시다발 시위를 예고하고 있다. 구체적 일정과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애틀랜타에서 다시 한번 대규모 반트럼프 시위가 예상된다.<이필립 기자>

 

5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반트럼프 시위에는 2만여명이 참여했다. 시위대는 미드타운에서 주의사당으로 행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독선주의 행보를 비난했다.<사진=ANF>
5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반트럼프 시위에는 2만여명이 참여했다. 시위대는 미드타운에서 주의사당으로 행진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독선주의 행보를 비난했다.<사진=ANF>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