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델타항공 또 아찔 사고···이번엔 ATL발 항공기 비상착륙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5-02-24 22:28:20

델타, 기내 연기. 비상착륙, 회항, 하츠필드-잭슨 공항, 항공기 사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륙후 기내서 연기···긴급회항 

탑승객 99명 전원 안전 탈출

델타”조사 중” 늑장 사고발표 

 

24일 오전 애틀랜타발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행 델타 항공기가 이륙 후 기내에서 발생한 연기로 인해 급히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고 후 델타항공 발표와 언론보도 및 승객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께 하츠필드 -잭슨 공항을 이륙한 컬럼비아행 델타 항공기 DL876(기종 보잉 717) 편 기내에서  연기가 차 오르면서 소요가 일기 시작했다.

이후 기내방송을 통해 비상 착륙 계획이 알려졌고 항공기는 급히 하츠필드-잭슨 공항으로 회항한 후 무사히 착륙했다.

항공기는 회항 결정 후 비상 상황임을 관제탑에 알렸고 교통관제 우선권을 부여 받은 뒤 착륙을 마쳤다.

착륙 후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94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3명 등 99명 모두 비상 슬라이드를 이용해 안전하게 기체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승객들은 긴급 구조대에 의해 공항 터미널로 이동해 의료진의 검진을 받았고 이후 컬럼비아행 다른 항공편으로 재배정됐다.

델타 측은 사고 발생 수 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늦게 공식 발표를 통해 사고 소식을 알렸다. 델타 측은 “항공기가 이륙 후 연기가 발생하자 승객 안전을 위해  절차에 따라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델타 측은 사고 항공기의 상태와 연기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하지 않고 있다. 또 연방항공청이 사고조사에 착수했는지 여부도 25일 오전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사고 발생 당시 승객들이 촬영한 동영상들이 각 언론과 소셜 미디어롤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1얼라이브 뉴스가 입수해 보도한 영상에는 이륙하자 마자 기내에 연기가 자욱하게 번졌고 승객들은 연기야!를 외치면서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승객은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8시 30분에 탑승을 완료한 뒤 15분에서 20분 뒤에야 비행기가 이륙했다”면서 “이륙하자마자 기내에 연기로 가득 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한 승객은 “연기와 함께 가스나 전선 타는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컬럼비아 주민인 한 여성 승객은 “정말 순식간에 연기가 퍼지면서 목이 타들어가는 느낌이었다”면서 “고통과 공포로 소리조차 지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 직전인 지난 17일에도 캐나다 토론토 공항 착륙과정에서 델타항공 여객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필립 기자>

 

 


사고 당시 승객이 촬영한 연기가 자욱한 기내 모습.<사진=승객=11일레븐 얼라이브 뉴스>

사고 당시 승객이 촬영한 연기가 자욱한 기내 모습.<사진=승객=11일레븐 얼라이브 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경희대 동문회 송년모임 개최

유은희 씨 2026-27 회장에 연임 경희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유은희)는 지난 12월14일 저녁 슈가로프 컨츄리클럽 유은희 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개최했다.송년회에서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차기 귀넷 교육감 연봉 최대 37만5천달러

귀넷교육위, 후보자 자격·보수 확정  현재 공석인 귀넷 카운티 교육감 후보자 자격 요건과 보수 수준이 확정 공개됐다.귀넷 교육위원회와 인재 검색을 맡은 알마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1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현대차·기아, 도난방지 장치 추가 합의

전국 400여만대에 설치35개 주정부 조사 해결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차량 도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400만여대에 도난 방지 장치를 추가하기로 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소셜번호 정지’ 메일 기승

SSA, 감사관실 사칭 사기 경고 신속해결 명분… 개인정보 요구 연방 사회보장국(SSA) 산하 감사관실은 최근 자신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력한 주의 경고를 발표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트럼프 관세… 경기침체·제조업 부활도 없었다”

WSJ, ‘관세 8개월’ 분석고용시장에도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예상했던 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오지는 않았지만 우려했던 경기침체도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일부 승객 ‘안전 불감증’최근 2년간 14건 발생형사고발 등 강력대응 대한항공이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 대한항공이 항공기 안전을 심각하게 위

[연말 피싱 사기 주의보] “보이스피싱 이렇게 당한다”

시애틀 영사관, 실제사례 재연 공공기관 사칭… 심리적 압박 시애틀 총영사관은 최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실제 수법을 알기 위해 실전 사례를 재연했

“ ‘불수능’ 원어민도 어렵다”

“한국입시 힘들기로 악명” 올해 한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과목이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아 외신에서 잇따라 보도되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도

투자 승자는… “수익률은 주식, 절세는 주택”

30년간 집값 310% 상승S&P 수익률 1,200% 올라 지난 30년간 주택 가격 상승률은 주식 수익률의 4분의 1 수준에 그치며, 장기적인 부의 축적 속도에서 주식 시장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