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년생 감염, 교실 폐쇄
마리에타,디케이터 교사도 확진
조지아주 일부 학교 재오픈에 이어 교내 확진자가 발생해 혼란이 일고 있다. 4일 체로키 카운티 학군이 식스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학년 교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사와 학생은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교실엔 방역이 실시된다.
AJC 보도에 의하면 문제의 초등학생은 3일 학교에서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귀가 후 증상이 시작됐다. 부모는 학생과 함께 즉시 병원을 방문했으며, 학생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체로키카운티는 이번 주 학교를 재오픈한 미 국내 최초의 지역 중 하나다. 체로키의 4만2천명 학생 중 4분의 3 이상이 3일 수업에 복귀했으며, 23%는 학군의 디지털 학습 옵션을 선택했다.
4일 마리에타에 위치한 한 학교에선 개학 첫날 다섯명의 교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디케이터의 교직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학교는 스포츠 및 기타 가외 활동을 연기하고 보육원을 오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로키와 폴딩은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만 의무화하진 않았다.
메리베스 섹스톤 에모리대 전염병과 의학 조교수는 “10대도 성인처럼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며 “손씻기는 중요하지만 코로나19는 호흡기로 전염되기에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 유지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