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강연
국가안보단체협회 시무식서
애틀랜타를 방문 중인 예비역 중장 전인범 전 한국군 특전사 사령관이 최근의 북한의 행보에 대해 다소 아쉽지만 아직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전 예비역 중장은 지난 4일 둘루스 주님의 영광 교회에서 열린 미동남부 국가안보단체협의회(회장 김기홍) 시무식에서 강사로 나와 이 같이 말했다.
현 한국 자유종연맹 부총재인 전 장군은 이날 강연에서 김정은의 신년사 및 9.19 군사합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상황을 진단하고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전 장군은 북한의 현재 행보에 대해 "북한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왔으면 좋겠으나 이번 신년사에도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나 국경을 조건없이 개방한다든지 하는 조치가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이날 특강이 있기 전 김기홍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의 안위를 위해 발벗고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락 기자
동남부 국가안보단체 협의회 김기홍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전 한국군 특전사 사령관이자 현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전인범(사진 가운데) 장군과 동남부 안보단체 협의회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