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회 동남부 한인체전 폐막

14개 한인회 750여명 참가

몽고메리 6년만 우승 감격

애틀랜타 2위·어거스타 3위



제38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에서 몽고메리가 애틀랜타의 6연패를 저지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애틀랜타, 3위는 어거스타가 차지했다.  

지난 8일 골프 경기를 시작으로, 9일 스와니 피치트리릿지 고교 등지에서 열린 이번 동남부 한인체전은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저녁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14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7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축구와 농구, 배구, 족구, 탁구, 테니스, 태권도, 골프, 볼링, 배드민턴, 유소년축구 등 14개 종목에서 개인과 지역사회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치렀다. 줄다리기와 농구 경기를 끝으로 열린 폐막식에서 한인들은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몽고메리팀은 육상, 수영, 탁구, 태권도 종목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금 34개, 은 33개, 동 13개 등 총 80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62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애틀랜타팀은 골프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보이며 금 32개 등 73개 메달로 종합점수 585점을 얻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애틀랜타는 메달이 많은 수영과 육상에서 저조한 성적을 올렸고, 줄다리기와 태권도에서는 출전조차 하지 않아 대회준비를 소홀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축구와 농구에서 강세를 보인 어거스타가 차지했으며, 4위는 랄리, 5위는 낙스빌, 6위는 멤피스가 입상했다. 

폐막 직전 열린 줄다리기 경기에서는 랄리가 몽고메리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농구는 애틀랜타가 어거스타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올해는 전야제를 폐지하고 폐막식 행사를 강화해 주요 귀빈의 인사, 시상식, K-POP 공연을 펼쳐 마지막 시간까지 500여명이 함께 해  ‘화합하는 체전, 함께하는 동남부’라는 체전 슬로건과 어울리게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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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부체전에서 6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한 몽고메리선수단 임원 및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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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동남부체전에서 6년 만에 몽고메리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천선기 경기위원장, 김일홍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선근 명예대회장, 박민성 몽고메리 한인회장, 손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임용섭 어거스타 한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