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뱅크서...베트남계 추정
지난 주 노크로스에서 연쇄은행절도행각을 저질렀던 아시안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름이 상 D 뉘엔(28)으로 베트남계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지난 7월 5일과 6일 노크로스 인디안 트레일 릴번 로드와 뷰포드하이웨이에 있는 웰스파고 은행에서 돈을 강탈해 간 혐의로 6일 밤 10시께 노크로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뉘엔은 은행에 들어가 창구직원에게 “봉투에 돈을 담아 건네라”라는 쪽지를 건넨 다음 돈을 받아 도주한 것으로 전했졌다. 뉘엔은 이 같은 행각을 벌이면서 두 차례 모두 무기는 지니지 않았다.
그러나 강도행각 당시의 뉘엔의 모습은 은행 감시카메라에 비교적 선명하게 찍였다. 뉘엔은 두 차례 모두 수퍼맨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팔에는 문신이 가득 새겨져 있었다.
경찰은 감시 카메라에 찍힌 뉘엔의 사진을 소속 경찰들에게 회람했고 이 사진을 본 한 경찰이 며칠 전 그를 교통위반으로 적발한 사실을 기억해 뉘엔의 신상을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경찰은 노크로스의 한 호텔에서 뉘엔을 체포하고 구치소에 수감했다. 뉘엔에게는 보석금이 책정되지 않았다. 이우빈 기자
노크로스 웰스파고뱅크에서 범행장면이 찍힌 수퍼맨 티셔츠의 은행강도 용의자 상 뉘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