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나 블루레이 영화 선명하게 감상
한국방송 보거나 소형은 풀HD로 충분
TV와 시청거리·사운드 장착여부 고려 


대표적인 소비자 정보지 ‘컨수머 리포트’는 최근 올해가 4K UHD TV 구입의 적기라고 보도했다. 컨수머 리포트는 ▲가격 하락 ▲4K 콘텐츠 확장 ▲HDR 등의 부가기능 확대 등의 이유를 들며 기존 TV를 교체하려는 고객들에게 UHD TV가 적절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 생활가전업계 관계자들도 이에 동의하면서 한인 고객들이 4K UHD TV 구매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4K UHD TV는 3840x216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은 기존 HD화질(1366x768)은 물론이고 풀HD화질(1920x1080)보다도 확연히 뛰어난 화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기존 기술로 만들 수 있는 TV 화면의 크기는 한계가 있었지만 4K UHD TV는 화면 크기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정보 없이 ‘고화질’만 좇아 구매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어 구매 후 생길 수 있는 불만이나 환불 등을 피하기 위해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먼저 55인치 이상의 TV를 장만할 계획이 없는 소비자가 ‘화질’만 고려해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재고해 봐야할 듯하다. 텔레트론의 앤드류 전 세일즈 담당은 “4K UHD TV는 뛰어난 해상도로 화면 안에 있는 주사선이 기존 TV화면보다 더 촘촘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며 “하지만 화면 크기가 작은 TV에서는 풀HD 화질만 돼도 충분히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화질’이 뛰어나다고 해서 4K UHD TV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TV 시청 습관에 따라서도 구매를 고려해 봐야 한다. 한스전자의 제임스 이 매니저는 “드라마나 한국방송을 주로 보는 소비자들은 굳이 4K UHD TV를 구매하실 필요는 없다”며 “특히 안테나를 이용해 TV를 보는 소비자들은 자신이 즐겨보는 방송이 무엇인지 고려해 구매여부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니저는 이어 “4K UHD TV만 샀다고 해서 전 방송이 고화질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며 “매장에 나와 직접 확인한 후 자신에게 맞는 TV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업계 관계자들은 고화질 게임을 즐겨하거나 DVD나 블루레이로 영화를 즐기고 유투브 등의 영상을 자주 보는 소비자들은 4K UHD TV의 구매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슈퍼코전자의 진 두 매니저는 “4K UHD TV로 넘어오면서 기존 TV 화면에 생기는 잔상이 없어졌다”며 “야구, 골프같은 스포츠나 움직임이 빠른 액션 영화, 그리고 고화질의 현란한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은 확실하게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매니저는 이어 “TV와의 거리도 중요한 요소”라며 “55, 65인치가 대세인 4K UHD TV를 위한 시청거리 확보가 어려운 고객들은 그 기능을 온전히 즐길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관계자들은 모델에 따라 사운드 시스템의 장착여부, HDR과 같은 부가기능 탑재여부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4K UHD TV구매를 앞둔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정재원 인턴기자>


D3_4K UHD TV (2)_077.jpg

4K UHD TV를 찾는 한인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자신에게 맞는 TV를 고르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텔레트론 준 장 매니저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4K UHD TV 55인치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