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박연미씨 새로운 ‘우익 스타’로 변신

미주한인 | | 2023-06-26 09:17:14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박연미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정치적 올바름’ 강요하는 미 좌파 진영 비판 인기몰이

 

“독재자들은 심지어 가족 간에도 불신을 심는다. 교사들은 부모가 잘못된 말을 하면 이르라고 한다. 지금 나는 미국에서 같은 모습을 보고 있다.”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실상을 생생히 증언하며 주목받고 있는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 박연미(29)씨가 미국 우익 미디어가 열광하는 새로운 ‘스타’로 부상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 ‘미 우익으로 전향한 북한 반체제 인사’ 제하의 기사에서 박씨의 최근 행적을 조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3년 전 컬럼비아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은 박씨는 올해 2월 새 저서 ‘시간이 남아 있을 때’를 출간하고 보수 성향 방송과 각종 행사에 활발히 출연 중이다.

 

올봄부터는 청년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에서 기고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는 컬럼비아대의 교육 방식은 북한 정권이 인민을 세뇌하는 수법과 완전히 똑같다”고 주장하며 이목을 끌었다.

 

미국 보수진영에선 오래전부터 미국이 ‘좌파 전체주의’로 흐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NYT는 “2년 전까지만 해도 그들에겐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스탈린주의 국가(북한)에서 온 망명자인 박씨 같은 협력자는 없었다”고 짚었다.

 

북한 양강도 출신으로 13살 때인 2007년 어머니와 함께 북한에서 탈출한 박씨는 중국과 몽골을 거쳐 2009년 한국에 온 뒤 방송 출연을 통해 ‘탈북미녀’, ‘탈북대학생’ 등 별명을 얻으며 얼굴을 알렸다.

 

2014년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에서 북한의 참상과 인권유린에 노출된 탈북자의 처참한 삶을 폭로했다.

 

탈북 브로커에게 어머니가 성폭행당하고 자신은 중국인 ‘남편’에 팔려 갔던 경험을 흐느끼며 털어놓는 그의 모습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고, 영국 BBC 방송은 같은 해 박씨를 ‘올해의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회고록 ‘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을 출간했고,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초청을 받거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같은 무대에 서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나의 정치 성향은 미디어에 나온 것처럼 그렇게 완강하진 않다”며 “나는 동성 결혼을 지지하고 사회적으로 자유주의적이며, 한 번도 보수적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박연미씨
박연미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한인 주 장관 탄생… 뉴저지주 스티븐 차 국장

주상원 사회복지국장 인준   스티븐 차 주 사회복지국 국장(Human Services Commissioner) 지명자  뉴저지주 사회복지국을 이끌어 갈 새 수장에 의사 출신 한인이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총 5천만 달러 투자금 “당장 상환 못한다” 파문

투자계약 위반 ‘줄소송’ 피소 한인 업체 사태남가주와 타주·한국까지 투자자 200여 명 달해업체 대표 “파산 고려”… 막대한 피해 현실화 우려 놀웍 소재 김원석 부동산 사무실 모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